울산시간호사회(회장 류말숙)가 간호사들의 소진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기 위해 `감정노동자를 위한 생명존중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시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간호사회는 `감정노동자의 공감 솔루션'으로 4개 테마 8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울산지역 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간호사 총 1000명이 참여하게 된다.
명사 초청강연이 △감성으로 행복하게 소통하기(10월 17일) △다시 시작하는 스트레스 관리 ABC(11월 3일) △독서경영과 셀프 리더십(12월 5일) 주제로 열리고 있다. 감성으로 행복하게 소통하기 강연장에는 김기현 울산시장이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병원을 직접 찾아가는 `공감과 소통' 힐링 프로그램(10월 27일)도 진행됐다.
1박2일로 떠나는 `숨은 행복찾기' 프로그램이 △이너뷰티 명상 아카데미(10월 19∼20일) △글로벌시대의 문화 아이콘, 와인(11월 10∼11일)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Cheer up!' 공감 프로그램으로 무비데이(10월 25일), 라이브 콘서트(11월 8일 및 11월 22일)가 열리고 있다.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열린 이너뷰티 명상 아카데미에 참여한 간호사들은 “서로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며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위로가 됐다”면서 “비움과 채움을 통해 마음이 평온해졌고 건강한 에너지를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류말숙 회장은 “간호사들이 소진돼 병원현장을 떠나게 되면 환자안전이 위협받고 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이라면서 “간호사들의 힐링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