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소병원 간호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출범한 중소병원간호사회가 창립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9월 27일 첫 발을 내디딘 이후 중소병원 간호사들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26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회장은 김영애 서울성심병원 간호부장이 맡고 있다. 부회장은 급성기병원, 요양병원, 전문병원 등 각 분야별로 1명씩 두고 있다. 기획, 학술, 출판, 복지, 홍보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애 회장이 병원간호사회 당연직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임원 워크숍, 부서장 간담회 등을 열어 중소병원 간호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중소병원간호사회는 대한간호협회와 병원간호사회, 중소병원협회 등 유관단체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중소병원 간호인력 문제 관련 국회 토론회, 간담회 등에 참여해 간호사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한간호협회가 회원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만든 중소병원을 위한 온라인 간호지침서 `간호실무' 앱이 개발되는 데도 힘을 보탰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와도 긴밀히 교류하며 센터와 중소병원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센터에서 진행하는 간호사 조직문화 개선과 이직방지 교육, 졸업예정자 진로교육 등의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중소병원 간호사를 위한 교육으로 `환자안전관리'를 10월에 실시했으며, `의료기관 감염관리'를 11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중소병원 간호사 직무지침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간호사들의 교육요구도를 조사한 후 이를 토대로 중소병원 간호사들을 찾아가는 교육을 내년에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애 회장은 “지난 1년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중소병원간호사회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성장해올 수 있었다”면서 “숙련된 간호사들이 떠나지 않고 오래 일할 수 있는 중소병원을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중소병원간호사회 회원가입 문의는 총무 김은정 강서힘찬병원 간호과장(010-9531-6960), 홍보위원 전문희 부천우리병원 간호부장(032-672-4100, 교500)에게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