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보건의료 발전 협의체 출범
복지부 등 9개 부처 220개 국공립병원 참여
[편집국]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7-10-10 오후 03:36:18
공공보건의료 발전 협의체가 구성됐다.
보건복지부는 국가 공중보건위기 대응 및 균형적 의료발전을 위해 복지부를 포함한 9개 부처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220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보건의료 발전 협의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공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 등 10개 국립대병원과 보훈병원, 경찰병원, 교통재활병원 등이다.
참여부처는 △보건복지부(국립중앙의료원, 적십자병원, 지방의료원) △교육부(국립대병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법무부(교정시설) △국방부(의무사령부) △국립교통부(국립교통재활병원) △고용노동부(근로복지공단 소속 병원) △국가보훈처(보훈병원) △경찰청(경찰병원)이다.
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 발전 협의체 첫 회의를 9월 20일 열고 협의체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체는 재난·감염 등 국가 공중보건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특수기능병원 역할 확대에 따른 특수질환 네트워크 구축, 호스피스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등을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협의체를 통해 관련부처 합동으로 공공보건의료정책 자문, 협의·협력, 발전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큰 기틀을 다지게 됐다”면서 “국가 보건의료 역량 확대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