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예방 정보 '카카오톡'에서 만나요
[편집국]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7-09-27 오후 05:25:18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는 질병예방 정보에 대한 건강한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상호 정보공유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모바일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와 함께 국민들에게 필요한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정보를 다음(Daum) 포털사이트와 카카오톡을 통해 더욱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질병관리본부가 국가건강정보포털과 연계해 감염병, 만성질환에 대한 최신 정보를 카카오에 제공하면, 카카오는 다음백과, 브랜드 검색, 카카오톡 샵(#)검색 등을 통해 최신 질병정보의 공유와 확산을 돕는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페이스북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질병별·시기별 다양한 건강수칙 영상과 카드뉴스 등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ID : KCDC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이용자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민·관 질병정보 공유 체계가 강화돼 궁극적으로 신종 감염병 발생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투명한 위기소통이 가능해져 감염병 차단과 위기대응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도 이번 협약과 같이 기관의 질병보건 정보와 민간 우수기업의 기술력을 더하는 `공중보건 소통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