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편집국]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7-08-14 오후 02:05:42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성상철)은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100명에 대해 올해 상반기 기준 4억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건보공단은 부당한 방법으로 장기요양급여를 청구한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부당금액의 일정 비율을 포상금(최대 2억원)으로 지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지급 최고 금액은 3600만원이다.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 신고포상금제도가 2009년 4월 도입된 이후 신고와 포상금 지급액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총 31억여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했다.

올해 상반기 공익신고로 접수된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조사결과 133개 기관에서 31억원의 부당청구를 적발했다. 이중 내부종사자 신고에 의한 부당적발 금액이 34억원으로 전체 부당적발 금액의 81%를 차지해 내부종사자 신고가 부당적발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은 “기관의 자율적 시정을 유도하기 위해 부당청구 주요사례를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장기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사전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기요양기관 부당청구 공익신고는 인터넷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longtermcare.or.kr), 우편 또는 공단을 직접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전용전화(033-811-2008)를 통해 신고와 관련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