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 논의
한국, 글로벌보건안보구상 선도그룹 의장국 맡아
[편집국]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7-08-07 오후 05:39:25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 주관의 글로벌보건안보회의(GHS) 및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선도그룹회의를 7월 26~28일 개최했다.
특히 GHSA 선도그룹회의는 보건안보 분야의 가장 중요한 국제협의체로, 올해 우리나라가 의장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게 40여개국, 8개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에서 보건안보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보건안보회의는 ‘Delivering Global Health Security Through Sustainable Financing’ 주제로 열렸다. 개별 국가 및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지속가능한 재정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GHSA 선도그룹회의에서는 ‘Post-2018’ 주제 아래 GHSA와 국제적 보건안보 공조체계에 대한 새로운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GHSA 선도그룹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김강립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최근 주요 정상급 회의에서 보건안보가 중요한 정책이슈로 논의되고 있다”면서 “이번 두 회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WHO와 감염병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보건증진을 위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