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연구용 인체자원 분양 개시
[편집국]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7-07-11 오후 03:39:52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치매 관련 인체자원이 연구자에게 분양됨에 따라 체액자원 분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정기석)와 국립보건연구원(원장·박도준)은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치매 연구용 인체자원을 공개하고, 연구자에게 본격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자원은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환자 526명에게서 확보한 역학정보, 유전정보, 인체유래물(혈청, 혈장, DNA, 뇨)이다. 특히 체액자원은 분양 가능한 수량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연구자가 분양받은 자원을 이용해 생산한 데이터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 기탁해 재분양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연구자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is.cdc.go.kr) 내의 `인체자원 분양데스크'를 통해 연구에 필요한 자원을 검색해 분양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논문·특허 등 활용성과 등록까지 온라인에서 관리가 가능하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자발적 참여자로부터 수집한 역학정보, 유전정보, DNA 등 인체자원을 보관하고 있다.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총 515개의 연구과제에 인체자원을 분양했다. 연구자들은 분양받은 자원을 활용해 317편의 학술논문과 22건의 특허 등의 연구성과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