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험수가 계약 체결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7-06-13 오후 02:33:40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8년도 조산원 보험수가 등에 대한 협상을 마치고 수가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조산원 보험수가 환산지수(점수 당 단가)는 현행 121.4원에서 3.4% 인상된 125.5원으로 결정됐다.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각 의약단체장들은 요양급여비용 계약서에 6월 7일 사인했다. 보험수가 계약은 건보공단과 유형별 의약단체장 간에 의료행위의 상대가치점수 당 단가(환산지수)를 정하는 것으로, 2008년부터 각 요양기관별로 체결해왔다.
건보공단은 “2018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7개 의약단체와 5월 31일 완료했다”면서 “공단과 각 의약단체는 서로 원만한 협의와 양보를 통해 2년 연속 전체 유형 체결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도 요양급여비용 평균 인상률은 2.28%로, 외부의 전문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진료비 급증과 부과체계 개편에 따른 예상수입 감소 등을 고려해 전년도 인상률 보다 0.09%p 낮은 수준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산원 이외 요양기관별 내년 보험수가 환산지수는 다음과 같이 결정됐다. △병원·요양병원·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 72.3원 → 73.5원(1.7% 인상) △의원 = 79.0원 → 81.4원(3.1% 인상) △치과의원·치과병원 = 80.9원 → 83.1원(2.7% 인상) △한의원·한방병원 = 80.0원 → 82.3원(2.9% 인상) △약국 = 80.1원 → 82.4원(2.9% 인상) △보건기관 = 77.1원 → 79.3원(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