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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스페인 ICN]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회의 …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 참석
ICN 주요사업 보고 및 발전방안 논의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7-06-08 오전 11:15:40

<사진> ICN 대표자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가운데), 김남초 제2부회장(왼쪽), 김미영 감사(오른쪽).

간호사,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 위해 앞장서야

국제사회 이슈 동참해 간호사 목소리를 내라

지역권 현행 7개에서 '6개 지역'으로 개편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회의(ICN CNR)가 5월 25∼27일 바르셀로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대표자회의(CNR·Council of National Nursing Association Representatives)에는 ICN 회원국 간호협회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대표자회의는 2년마다 열리며, ICN 현안과제와 사업계획 등을 심의 의결한다.

한국 대표로는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 김남초 제2부회장, 김미영 감사가 참석했다. 한국 대표단은 각국 간호협회 대표들과 함께 ICN 현안과제와 미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2015년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던 한국의 위상에 걸맞게 국가 간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교류했다.

대표자회의 개회식에서 주디스 섀미안 ICN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은 매우 바빴고, 영향력이 있었으며, 강렬했다”면서 “간호사를 대표하는 가장 큰 글로벌 조직인 ICN 회장으로 일한 시간은 명예로웠고 특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와 건강을 대변하는 강한 ICN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비전과 목표를 향상시키기 위해 쉬지 않고 일했다”면서 “함께 일하며 지지해준 임원들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우리는 위대한 팀이었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ICN은 급변하는 세상의 흐름에 맞춰 미래를 위해 계속 변혁해야 하며, 유연하고 민첩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야 한다”면서 “지역화(regionalisation)는 ICN의 중요한 전략이며, 간호협회들이 서로 강력한 연대를 유지하면서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5∼2016년도 주요사업 시행결과에 대해 프랜시스 휴스 ICN 사무총장이 보고했다.

우선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해 간호사들이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고 행동해야 한다는 캠페인 `Nurses : A Voice To Lead - Achieving the SDGs'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ICN은 올해 국제간호사의 날 주제로 이 같은 메시지를 세계 간호사들에게 전달했으며, 홍보 사이트(www.icnvoicetolead.com)도 오픈했다. SDGs란 무엇인가, 목표 달성을 위해 간호사들이 활동한 사례, 국제간호사의 날 키트 등이 탑재돼 있다.

또한 ICN 사무국 조직 및 업무 시스템을 개편했다. 미디어를 통한 홍보를 강화했으며, 보도자료를 적극 배포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활발히 운영했다. 국제무대에서 간호전문직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주력했고, WHO와 긴밀히 협력했다. 변화를 위한 리더십(Leadership for Change) 프로그램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다.

대표자회의에서는 ICN 사업시행 및 임원선거의 기준이 되는 대륙별 지역권 구분을 기존 7개 지역에서 WHO(세계보건기구)와 같은 6개 지역으로 개편키로 의결했다. 사업시행과 이사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사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개선안이다.

6개 지역은 △아프리카 △중동 △유럽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서태평양이며, 한국은 서태평양지역에 속한다. 새로운 6개 지역 기준은 2021년 임원선거 때부터 적용된다.

대표자회의에서는 새 회원국으로 브라질간호협회(재가입) 및 페루간호협회(신입)를 받아들이기로 승인했다. 레바논간호협회와 중국간호협회가 혁신상을 받았다. 대표자들은 세계간호학생대회 개최 결과를 학생대표로부터 보고받았다.

이번 대표자회의에서는 임원선거를 통해 아네트 케네디 회장을 비롯한 새 임원진을 선출했다. 

또한 `난민-건강, 사회적, 경제적 함의' 주제로 정책포럼이 열렸다. 국제이주기구(IOM) 윌리엄 스윙(William Swing) 사무총장이 초청돼 특강을 했으며,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주노동자와 난민들(MRDPs·Migrants, Refugees and Displaced Persons)의 건강과 안전은 인권의 문제이며, 각국 간호협회와 간호사들이 관심과 책임을 갖고 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해야 할 책무가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주노동자와 난민들은 가장 취약한 인구계층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문제와 함께 여러 가지 사회적·경제적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건강문제가 심각하며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에 제약이 있다.

간호사는 이들의 건강과 사회적 요구에 통합적으로 접근하며,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힘써야 한다는 데 뜻이 모아졌다.

한편 차기 대표자회의 및 학술대회 개최지로는 2019년은 싱가포르, 2021년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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