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는 대통령 선거기간 중에 간호현안과제를 담은 정책제안서를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후보 선거캠프에 전달하면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대한간호협회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와 정책협약식을 갖고 국민의 건강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간호현안과제를 해결하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와 정책협약식을 갖고 국민보건 향상과 보건의료정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보건복지 직능대표자 정책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정책협약식 및 정책간담회 자리에서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간호협회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면서 간호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개선방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요청하는 데 주력했다.
간호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이 서명한 `정책협약서'에는 간호수가 개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간호사 확보 및 수급 불균형 개선책 마련, 간호사의 충분한 배치를 통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산, 전문간호사 활용 등 간호의 전문성 향상 및 간호사업의 독립성 확보, 보건소 방문간호 등 지역사회 간호분야 활성화, 공중보건장학제도 실시 및 공중보건간호사제도 도입 등이 담겼다.
`간호협회 정책제안서'에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간호 법·제도 발전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의 성공적 정착 △간호사 이직 방지 및 전문간호사제도 활성화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방문간호분야 활성화 △의료취약지 주민을 위한 간호사 인력 확보 등의 정책과제와 개선방안이 제시됐다.
세부내용으로는 간호법 제정, 간호수가체계 개선, 노인의료비 절감을 위한 지역사회 간호전달체계 구축, 보건복지부 내 간호정책 전담부서 신설, 간호·간병료 수가 인상, 간호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 종합대책 마련 등이 담겼다.
또한 병원 직장보육시설 설치 확대, 야간전담간호사제도 활성화, 간호사 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한 표준근로지침 마련, 지역 간 임금격차 완화를 위한 표준임금가이드라인 마련, 전문간호사제도 활성화, 방문간호 활성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담당 비정규직 간호사의 정규직화, 가정간호사업소 확대 및 수가 인상, 공중보건간호사 도입 등을 건의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전국 간호사 모임'의 간호사 5046명은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의 적폐를 청산하고 간호사의 처우와 근로환경을 개선할 적임자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