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간호협회, 암투병 회원 돕기 모금 전개
[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9-05 오전 11:30:43
한국산업간호협회(회장·윤순녕)는 악성 림프종으로 투병중인 김귀경 산업간호사를 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에 나섰다.
김귀경 간호사는 전남 여천공단의 한 산업체에서 보건관리자로 근무하던 중 지난해 6월 비호지킨스 림프종으로 진단받았다. 8차례의 항암치료 후 완치됐으나 올해 5월 재발해 현재 가톨릭대 성모병원에서 골수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김 간호사가 근무한 산업체는 발암물질로 알려진 벤젠을 비롯해 크실렌·황산·크롬 등의 독성 화학약품을 다루는 곳으로, 김 간호사는 근로자들의 건강관리 뿐 아니라 작업환경을 측정해 왔다.
평소 건강했던 김 간호사는 발병원인을 벤젠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산업재해로 인한 요양급여를 신청했으나 사업주가 이를 인정하지 않아 역학조사 중에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산업간호협회는 홈페이지와 산업간호협회지 등을 통해 김 간호사의 사연을 알리고 십시일반으로 회원들의 정성을 모으고 있다. 각 시·도지부에서도 자체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하는 등 김 간호사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산업간호협회 관계자는 "김귀경 간호사는 현재 산재로 인정되지 않아 치료비를 개인적으로 감당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김 간호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귀경 간호사를 위한 모금에 동참하길 원하는 사람은 산업간호협회(02-3473-3821)로 연락하면 된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김귀경 간호사는 전남 여천공단의 한 산업체에서 보건관리자로 근무하던 중 지난해 6월 비호지킨스 림프종으로 진단받았다. 8차례의 항암치료 후 완치됐으나 올해 5월 재발해 현재 가톨릭대 성모병원에서 골수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김 간호사가 근무한 산업체는 발암물질로 알려진 벤젠을 비롯해 크실렌·황산·크롬 등의 독성 화학약품을 다루는 곳으로, 김 간호사는 근로자들의 건강관리 뿐 아니라 작업환경을 측정해 왔다.
평소 건강했던 김 간호사는 발병원인을 벤젠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산업재해로 인한 요양급여를 신청했으나 사업주가 이를 인정하지 않아 역학조사 중에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산업간호협회는 홈페이지와 산업간호협회지 등을 통해 김 간호사의 사연을 알리고 십시일반으로 회원들의 정성을 모으고 있다. 각 시·도지부에서도 자체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하는 등 김 간호사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산업간호협회 관계자는 "김귀경 간호사는 현재 산재로 인정되지 않아 치료비를 개인적으로 감당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김 간호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귀경 간호사를 위한 모금에 동참하길 원하는 사람은 산업간호협회(02-3473-3821)로 연락하면 된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