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전담간호사 수가 신설
간호사 확보 수준에 따라 수가 가산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7-01-03 오전 10:44:55
야간전담간호사 수가가 신설됐으며, 간호사 확보 수준에 따라 수가를 가산 지급한다.
보건복지부는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지난 12월 20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야간전담간호사를 운영하는 병원은 안정적인 근무환경이 보장돼 주·야간 간호사 모두 근무만족도가 높고 서비스 질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인센티브 기전이 충분하지 않아 실시 기관이 확산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야간전담간호사를 확대 고용할 수 있도록 수가를 개발해 신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야간전담간호사 수가 적용은 상급병원 쏠림 현상을 감안해 병원급만 대상으로 하고, 서울지역은 제외된다. 간호등급이 기본등급 이상이고, 야간전담간호사 2인 이상인 병원을 대상으로 한다.
가산 수가는 야간전담간호사 확보 수준, 즉 전체 간호사 중 야간전담간호사 비율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해 지급한다. 야간전담간호사 확보 수준 20% 초과 시 3000원, 20% 이하 12.5% 초과 시 2000원, 12.5% 이하 시 1000원이다.
대한간호협회는 그동안 야간전담간호사제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수가 개선방안을 개진하는 등 정책활동을 적극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