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옥 방문간호사, 심폐소생술로 주민 생명 구해
[편집국] 최수정 기자 s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6-12-06 오후 05:43:51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보건출장소 김명옥 방문간호사가 심폐소생술로 주민의 생명을 구했다.
김명옥 간호사는 11월 23일 오전 9시45분경 강릉시 주문진읍의 김 모(67·여) 씨의 집을 가정방문 중이었다.
평소 고혈압과 심장질환, 치매를 앓고 있던 김 씨가 남편과 대화를 나누던 중 식은땀을 흘리고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면서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호흡이 멎은 상태였고, 맥박도 잡히지 않았다.
김명옥 간호사는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119 구급대가 도착한 후 김 씨는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옥 간호사는 “정기적으로 방문해 돌보던 환자가 생명이 위급해진 순간에 마침 그 자리에 있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면서 “온 힘을 다해 환자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