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환자가 많이 찾는 한국의 병·의원’ 안내책자를 보건복지부(장관·정진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이영찬)이 발간했다.
안내책자는 최근 3년(2013∼2015년)간 중동환자 유치경험이 있는 417개 의료기관의 실적통계를 분석해 중동환자 유치실적 상위 2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작됐다.
안내책자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1개와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및 병·의원급 의료기관 13개의 대표적 진료과 및 치료질병, 주요 의료기술, 수상경력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각 병원의 장점 및 수술건수, 수술성공률, 생존률 등 지표를 유명 외국병원과 비교해 국내 의료기관이 국제적인 경쟁력이 있음을 객관적으로 나타냈다. 의료기관별 주요 의료진도 소개했다.
복지부는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의 주한대사관 및 중동국가의 보건부, KOTRA 해외무역관 등 관계기관에 안내책자를 배포해 한국 의료기관을 홍보하고 중동환자들의 병원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각 의료기관의 대표 진료과, 의료기술 및 의료진에 대한 정보를 객관적인 데이터와 함께 전달함으로써 중동국가들의 한국의료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상승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을 방문하는 중동환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중동국가들과 환자들은 한국의 의료기관 및 의료진 정보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중동환자들은 종합병원급 이상 대형병원 이외에도 병·의원급 의료기관을 많이 찾았다. 건강검진, 성형, 치과, 척추관절, 한방치료를 받은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