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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 김옥수 간호협회장 칼럼 동아일보 실려
“간호사 이직 방지 주력해야”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6-10-18 오후 01:38:38

“간호학과 신·증설을 통해 간호사 공급을 늘리는 무책임한 방식 대신 간호사들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이직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

이 같은 주장을 담은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사진)의 칼럼 `간호사 많은데 실무인력 부족하다니'가 동아일보 10월 11일자 오피니언 지면에 실렸다.

칼럼을 통해 김옥수 회장은 “정부는 최근까지 간호사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 아래 간호학과 신설 및 입학정원 확대 정책을 펼쳐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간호학과 수는 2006년 127개에서 2015년 203개로, 입학자 수는 편입 등 정원 외를 포함하여 2006년 1만1147명에서 2015년 2만3642명으로 112% 증가했다”면서 “새로 유입된 간호사 면허자 수를 살펴보면 2006년 1만137명에서 2016년에는 1만7505명으로 약 73%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옥수 회장은 “지역별 간호사 인력 수급의 불균형이 심각하며, 특히 지방병원 및 중소병원은 간호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지방의 중소병원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무 환경과 낮은 처우와 복지 등의 이유로 간호사 구인난에 시달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은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법을 제정하고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서 “미국의 `간호인력 개발 프로그램'과 `간호사 안전 인력배치법' 제정 및 일본의 `간호사 등 인재확보 촉진법' 등이 그 대표적 예”라고 밝혔다.

김옥수 회장은 “우리나라는 간호인력 문제의 핵심을 간호사 공급으로 보고, 전체 간호사의 수를 늘리는 식의 접근을 해왔다”면서 “하지만 선진국처럼 간호사의 이직 방지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 나아가 간호수가 확대로 간호서비스에 대한 정당한 지불체계 구축, 종합적 장기적 간호인력 확보를 위한 보건복지부 내 전담부서 설치가 시급하다”면서 “이러한 일련의 노력들이 그 성과를 보일 때 대형병원으로의 인력 쏠림 현상을 막고 평균 5.4년에 불과한 근무 연수를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옥수 회장은 “이제는 매년 되풀이해온 간호학과 신·증설을 통한 무책임한 공급 만능주의를 버려야 한다”면서 “어떻게 하면 간호사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지, 그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이고도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며 칼럼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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