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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간호사 채용 중소병원 훈련비 지원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유휴간호사 현장실무훈련 지원사업’ 시작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6-08-17 오전 08:16:35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산 위해

중소병원 간호사 취업 활성화 지원

중소병원에서 유휴간호사를 채용한 후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 의뢰해 현장실무훈련을 시킬 경우 훈련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8월 16일부터 시작됐다.

대한간호협회가 운영하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유휴간호사 현장실무훈련 지원사업’ 시작에 앞서 사업설명회를 8월 9일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거나 운영 예정인 중소병원 150여곳의 간호부서장 및 인사담당자 23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유휴간호사 현장실무훈련 지원사업’은 중소병원의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소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산시키고, 간호사들의 역량을 강화해 질 높은 간호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동안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 직접 유휴간호사를 발굴해 교육시키고 취업을 지원해온 기존 방식과 함께 병원에서 먼저 유휴간호사를 채용한 후 센터에 의뢰해 현장실무훈련을 시키는 방식을 병행하기로 한 것이다.

훈련을 마친 후 훈련비를 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1·2·4주 과정 3가지 형태로 운영되며, 4주(20일) 과정의 경우 훈련비로 1인 100만원이 지급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예정) 병원 또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실기 및 실습강사 표준화 교육’과 ‘간호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을 이수한 병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력단절기간이 최소 1년 이상인 유휴간호사를 채용해야 한다. 지원신청서 다운로드 및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 참조.

이번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한 이스란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우리 모두가 같은 목표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성공적으로 정착시켜야 할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이 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참여해 주시길 바라며, 보건복지부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해선 우선 간호사 수급 불균형 문제가 해소돼야 한다”면서 “간호협회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를 통해 유휴간호사들을 병원 현장에 복귀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간호대학 정원을 많이 늘려왔지만 지방 중소병원의 간호사 수급 불균형과 수도권 쏠림 현상은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간호사들의 이직을 최소화하고, 유휴간호사들의 재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처우와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송 대한중소병원협회장은 “병원의 핵심인력인 간호사들이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려면 처우와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면서 “이에 필요한 재원이 건강보험 수가를 통해 보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휴간호사들의 재취업을 위해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센터를 구심점으로 해 모두 관심을 갖고 한마음으로 달려나가자”고 말했다.

인사말에 이어 ‘간호인력 취업교육사업 소개 및 추진방향’에 대해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정동민 주무관이 발표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면서 유휴간호사를 적극 채용하고 있는 병원의 성공사례가 소개돼 호응을 얻었다.

서울성심병원 김영애 간호부장은 “초기에는 기존 간호사들이 유휴간호사 때문에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3개월 정도 지나니까 서로 호흡이 맞고 안정되더라”고 말했다. 또한 “간호사 1명이 유휴간호사 2명을 전담해 프리셉터 역할을 하면서 간호업무를 시행할 때 꼼꼼히 체크하고 지켜봐줬다”면서 “잘한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칭찬하면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유휴간호사들이 직장생활과 조직문화에 대해 잃어버린 감을 되찾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면서 “자주 충분히 대화하면서 소통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말했다.

김영애 간호부장은 “유휴간호사들은 연륜이 있는 만큼 연세가 많은 환자들과 라포를 잘 형성하기 때문에 병동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든다”면서 “나이 어린 간호사들을 잘 이해하고 포용하며, 갈등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청구성심병원 이규민 간호부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성공은 간호인력을 어떻게 구성하고 교육시키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꾸릴 때 경력과 신입, 원내 이동과 신규 채용의 조화를 잘 이룬 덕분에 간호사들이 모두 잘 적응하고 있다”면서 “간호사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빼놓지 않고 이수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유휴간호사를 채용한 경우 원하는 근무형태를 보장해주고 있다”면서 “정규직과 똑같은 임금과 복지혜택이 보장되는 ‘단시간 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를 둔 간호사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구로성심병원 조성현 간호부장은 “다양한 근무제 프로젝트를 통해 주간전담제, 단시간근무제, 선택근무제, 야간전담제 등을 운영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연근무제를 실시할 때는 명확한 직무지침이 있어야 하며, 처우와 복지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간호사들의 임금을 올리고, 지속적으로 교육을 지원하고, 밤번휴식제 등 복지를 강화하는 데 힘썼다”고 말했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www.RNjob.or.kr)는 대한간호협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2015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대한중소병원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설치 및 운영에 대한 근거는 개정된 의료법 제60조의3에 명시돼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및 간호인력의 원활한 수급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유휴간호인력의 취업교육 지원 등의 업무를 하도록 돼 있다.

중앙센터와 함께 △서울·강원권역센터 △인천·경기권역센터 △대전·충북·충남권역센터 △대구·경북권역센터 △부산·울산·경남권역센터 △광주·전북·전남·제주권역센터 등 6개 권역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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