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라이프태그 첫발
[편집국]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6-08-09 오전 10:38:26
건양대병원(원장·최원준)은 대전지역에서 처음으로 `라이프태그'를 활용한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세브란스병원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홈페이지 및 홍보부스 운영 등을 통해 라이프태그 확산과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라이프태그는 팔찌, 목걸이 등의 형태로 제작된다. 개인의 주요 질병과 진료정보 등이 담겨 있는 근거리 무선통신기술(NFC) 칩이 내장돼 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한 응급치료를 할 수 있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이송병원과의 정보교류도 가능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독거노인이나 고혈압, 당뇨, 신장병 등의 환자에게 유용한 시스템이다.
최원준 원장은 “라이프태그 시스템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뿐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 등의 도움도 필요하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과 의료서비스의 융합으로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