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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관리자 ‘홍운탁월’ … 최고관리자 ‘읍참마속’ 리더십
간협, 인문학 리더십 교육
[편집국] 김숙현 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6-07-05 오후 03:32:17

“리더는 조직을 다스리기에 앞서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고 스스로를 다스리는 데 힘써야 한다.”

“중간관리자는 ‘홍운탁월’, 최고관리자는 ‘읍참마속’을 실천해야 한다.”

대한간호협회는 ‘인문학 리더십’ 주제 교육을 6월 29일 개최했다.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무료 교육으로 200여명이 참석했다.

간호사들이 바람직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내용으로 김진혁 밸류스퀘어 대표가 강의했다. 동양철학 등 인문학에서 나타난 리더십 사례를 들어 이해를 도왔다.

김진혁 대표는 “인문학은 협의적으로는 문학, 철학, 사학을 일컫지만 광의적으로는 인간에 연관된 모든 학문을 말한다”며 “인문학을 아는 것이 인간을 이해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리더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목표 세우기에만 치중하고 상황을 분석하는 것을 소홀히 하거나 누락하는 것”이라며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분석하는 데 힘쓸 것”을 강조했다.

리더십의 4차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1차원은 ‘개인차원’으로 셀프리더십을 말한다. 2차원은 ‘대인관계차원’이며 사람 간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 3차원은 중간관리자들에게 필요한 ‘관리차원’으로 갈등관리 능력이 중요시된다. 4차원은 ‘조직차원’으로 최고관리자들에게 요구된다.

김 대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개인차원의 리더십이며, 동양철학에서도 개인차원 리더십을 기르는 데 힘쓸 것을 강조했다”면서 “리더는 조직을 다스리기에 앞서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고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어야 하며, 이런 리더를 구성원들은 신뢰하고 따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간관리자는 ‘홍운탁월(烘雲托月)’을, 최고관리자는 ‘읍참마속(泣斬馬謖)’을 실천할 것을 조언했다.

‘홍운탁월’은 동양화 기법으로 달을 표현할 때 달을 직접 그리지 않고 달 주변 구름을 채색해 달이 드러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중간관리자는 스스로 빛나려 하기보다는 상사와 부하 직원이 빛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며, 그럼으로써 자신도 빛날 수 있다.

‘읍참마속’은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의 정치가 ‘제갈량’이 자신의 최측근이었으나 지시를 어기고 전쟁에서 대패한 ‘마속’의 목을 눈물을 머금고 벤 것을 말한다. 최고관리자는 사사로운 정을 버리고 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하는 데 힘써야 한다.

간호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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