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조산원 보험수가 체결
[편집국] 김숙현 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6-07-05 오후 03:29:34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7년도 조산원 보험수가 등에 대한 협상을 마치고 수가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조산원 건강보험수가 환산지수(점수 당 단가)는 현행 117.1원에서 3.7% 인상된 121.4원으로 결정됐다.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이옥기 대한조산협회장은 조산원 요양급여비용 계약서에 6월 29일 사인했다.
건강보험수가 계약은 건보공단과 유형별 의약단체장 간에 의료행위의 상대가치점수 당 단가(환산지수)를 정하는 것으로, 2008년부터 각 요양기관별로 체결해왔다.
건보공단은 “2017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7개 의약단체와 5월 31일 완료했다”면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원 합의에 의한 완전 타결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도 요양급여비용 평균 인상률은 2.37%로, 작년 메르스 사태 및 의약계의 어려운 경영 현실 등을 고려해 전년도 인상률 1.99%보다 높은 수준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산원 이외 요양기관별 내년 보험수가 환산지수는 다음과 같이 결정됐다. △병원·요양병원·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71.0원→72.3원(1.8% 인상) △의원=76.6원→79.0원(3.1% 인상) △치과의원·치과병원=79.0원→80.9원(2.4% 인상) △한의원·한방병원=77.7원→80.0원(3.0% 인상) △약국=77.4원→80.1원(3.5%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