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정보통신기술산업 진출 적극 지원해야
2016 APEC 여성과 경제 포럼 열려
[편집국] 최수정 기자 s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6-07-01 오후 03:13:53
‘2016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여성과 경제’ 포럼이 6월 30일 페루 리마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의 고위급정책회의에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여성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장벽 철폐’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강은희 장관은 “우수한 글로벌 여성기업을 육성하는 데 가장 적합한 분야가 스마트 기술이며, 한국은 여성고용 확대 및 창업, 여성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의 성장 기반 강화 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 공학계열 여대생 비율이 21.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한국은 앞으로 여성과학 기술인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은희 장관은 여성을 위한 ICT 전문기술과정을 제공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여성 ICT 인재양성사업을 소개했다.
정책회의에 앞서 열린 ‘APEC 여성기업과 스마트기술 세미나’에서 강은희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ICT는 창의성과 다양성에 기초해 전통산업에 비해 여성들의 진입장벽이 낮고, 여성 특유의 강정인 감수성을 살릴 수 있는 분야”이라면서 “여성들의 관련 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이어 국내 여성기업인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강은희 장관은 “여성과학 기술인에 대한 투자를 통해 창의적인 과학기술 활동을 촉진하는 수준을 넘어 사회·경제적 성과를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