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청소년 10명 중 3명은 스마트폰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협력해 작성·발표한 ‘2016 청소년 통계'에서 밝혀졌다. 인구와 가족, 건강과 교육, 경제활동, 문화와 여가, 안전과 의식 등 영역을 나눠 청소년들의 가치관과 체격 변화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2016년 기준 청소년 인구(9∼24세)는 937만8000명으로 우리나라 총인구의 18.5%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인구는 2010년에 비해 10.4% 감소했다. 총 인구 중 청소년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978년 36.9%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다.
2015년 중·고등학생의 흡연율은 7.8%로 전년대비 1.4%p 감소했다. 흡연율은 최근 3년간 10% 미만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다. 음주율은 16.7%로 전년과 동일했다.
2014년 기준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자살)'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7.4명이다.
사망원인 2위는 운수사고로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는 4.9명이다. 3위는 악성신생물(암)로, 사망자 수는 2.9명이다.
10년 전 청소년 사망원인은 운수사고가 7.1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2014년 기준 10대 청소년 10명 중 3명, 20대 청소년 10명 중 2명이 스마트폰 중독이며, 중독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 스마트폰 중독률을 보면 초등학생 26.7%, 중학생 33.0%, 고등학생 27.7%, 대학생 20.5%였다.
2015년 기준 10대 청소년의 양성평등 의식은 93.9%로 전년보다 0.4%p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96.3%)이 남학생(91.7%) 보다 양성평등 의식이 더 높았다.
남학생의 양성평등 의식은 88.2%(2013년), 90.7%(2014년), 91.7%(2015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