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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영(young)우리’ 행사를 마치고
이경미 강남세브란스병원 마취회복실 간호사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12-16 오전 09:01:13
2011년을 마무리하는 ‘영우리 행사’가 열렸다.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한 우리들을 자축하기 위해 간호사들이 회비를 모아 마련한 자리로, 2년에 한 번 열리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간호국의 대표적인 연말 송년회 행사이다.

영우리 송년회를 통해 독특한 재능과 장기를 가진 ‘나’를 발견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며 ‘우리’를 만든다.

부서 장기자랑 코너에서 내가 속한 마취회복실은 중환자실 간호사들과 함께 댄스와 노래를 선보였다. 곡 선정에서부터 율동, 의상까지 협동과 분담을 통해 꼼꼼하게 준비했다. 무대 오르기 전 약간의 설렘은 나를 흥분시켰다. 무대가 끝난 후 객석의 뜨거운 반응은 ‘우리가 해냈다’라는 성취감을 줬다. 다가올 2012년 한 해의 성공을 예견하는 듯했다.

각 병동별로 간호사들이 이색적이고 화려한 파티룩을 연출했다. 유니폼 속에 숨겨져 있던 우리들의 사랑스러움을 보여주기에 충분했고, 그 순간을 추억이라는 앨범에 아로새겼다.

특별히 ‘신입돌잔치’ 깜짝 이벤트를 열어 신입간호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각 병동 파트장이 신입간호사에게 전하는 뜨거운 포옹과 축하화관, 선배간호사들의 축하플래카드 퍼레이드와 격려메시지는 감격스러웠다.

파트장들이 합창한 ‘거위의 꿈’은 어려운 상황이 있더라도 미래를 위해 가슴 깊숙이 보물 같은 꿈을 간직하며 살아가라는 조언으로 들려 가슴이 뭉클했다. 색소폰연주의 진한 음색은 영우리 밤을 더욱 황홀케 했다. 남자간호사들의 애교 넘치는 열창, 간호사들의 클래식 연주는 신선함을 선물했다. 이병석 병원장님의 로맨틱한 열창은 추운 날씨 속 우리 모두의 마음을 녹였다.

마음을 열고 진심어린 눈길로 서로를 바라보는 ‘영우리 송년회’는 직위, 나이, 연차, 부서 할 것 없이 모두가 ‘Young’해지는 시간임에 틀림없다.

송년회는 간호국의 소속감을 배가시키고, 지치고 힘든 병원생활을 잠시 잊게 만든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 이념아래 기도로 시작하고,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 작은 예수님들을 발견한다.

우리들의 개성과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는 시간, 우리만의 감성을 나타내는 시간,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선후배의 따뜻한 배려가 넘치는 시간, 이 순간의 젊음과 열정, 그리고 앞으로의 도약과 비상을 다짐하는 귀한 시간, 바로 하나 된 강남세브란스병원 간호국 간호사의 ‘영우리 송년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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