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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너싱 - 암 생존자 위한 맞춤형 클리닉 필요
최은석 서울아산병원 종양전문간호사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02-22 오후 16:41:13

암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암 치료법과 지지요법의 발전으로 생존자 또한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 장기생존자들의 60%가 경미한 만성합병증을 갖고 있으며, 28%는 심각한 건강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따라서 계획된 생존자 관리프로그램이 필요하며, 특히 소아암 생존자들이 합병증과 후유증 없이 정상적인 삶을 살도록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

 1986년 미국암생존자연합(NCCS)이 창립되면서 생존자 옹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암 생존자는 물론 가족, 의료인, 대중에게 장기합병증에 대한 교육과 상담이 강조됐으며, 이를 위해 다학제간 접근이 계속돼 왔다.

 2005년 이후 미국 종양간호사들은 암 생존자 문제에 대한 심포지엄을 통해 간호사들이 생존자 클리닉 개발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며, 근거에 중심을 둔 생존자 삶의 질 향상이 간호목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암 생존자를 위한 클리닉에서는 재발 확인, 건강 증진, 질병 예방, 장기합병증의 추적 및 예방 등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다방면을 포함시켜야 한다. 장기생존자 관리계획에는 신체적 후기합병증, 사회심리적 관심, 고용문제, 보험 등이 포함돼야 한다. 소아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클리닉이 각각 운영돼야 하고, 연령에 따른 진료과 연계가 중요하다.

 생존자 클리닉에서 제공되는 예방적 조치나 제안 등은 근거중심 가이드라인에 의한 것이어야 한다. 미국 대부분 병원에서는 Children's Oncolory Group가이드라인을 이용하며, 다양한 교육자료가 개발되어 있고 웹사이트(survivorshipguidelines.org)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장기생존자 클리닉의 목표는 정상적인 삶을 누리기 위한 생존자와 그들의 가족 지지이므로 다학제간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환자의 질적 관리를 위해 종양간호사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나는 2001년과 2010년 미국 소아암병원에서 연수를 받았는데, 전문간호사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암 생존자 클리닉에 매료됐고 암 생존자를 위한 간호사의 역할과 노력이 인상적이었다.

 최근 국내에서도 암 생존자 장기합병증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종양간호사들의 문제의식 제기와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때다.

 *출처:Oncology Nursing Forum(Vol.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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