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독자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영적간호' 깨달음의 시간
[(연대 간호대학 박사과정)] 이현주   news@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8-30 오전 11:11:03

평소 신앙을 가진 간호사로 영적간호에 관심이 많던 차에 '신학과 간호(Theology of Caring & Health)'를 주제로 연세대학교 대학원 간호학과에서 개설한 영적간호 프로그램에 참석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타 대학 대학원생들과 교수님들에게도 오픈돼 평소 영적간호에 관심을 갖고 있던 간호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영적간호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주디 셀리 미국 노스파크 간호대학 겸임교수와 알렌 밀러 전 미국 메시아대 간호대학 교수가 프로그램을 진행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주디 셀리 교수는 신학박사로 현재 JCN(Journal of Christian Nursing)의 편집자를 맡고 있으며 알렌 밀러 교수는 종교철학박사로 잠비아에서 선교사역을 했던 분이다.

프로그램은 기독교가 간호에 미친 영향, 기독교적 측면에서의 현대 간호이론 비교 분석 등 간호학을 신학적 관점에서 조명하는 강의와 세미나로 진행됐다. 이와함께 과학적 세계관과 포스트모더니즘적 세계관을 비교하고 인간, 환경, 건강에 대한 개념을 분석함으로써 기독교적 세계관의 우월성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간호는 인간의 신체·정서·영적인 건강을 성취하도록 돕는 돌봄 행위이며 하나님의 사랑에 응답하는 소명을 기본으로 한다"는 설명은 간호사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게 해줬다. 간호가 체계화되기 이전에 성경에서는 이미 '샬롬'을 통해 전인간호를 언급했다는 내용도 감명 깊었다. 샬롬은 히브리어로 신체·정신적 평안은 물론 경제적 번영, 안전과 안정, 휴식, 행복, 복지까지 포함하고 있는 인사말이다.

강의 후에는 세미나를 통해 간호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전인적 건강돌봄을 위한 교회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눔으로써 기독간호사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평생을 학문과 신앙의 접목을 통해 영적간호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강사들의 모습 속에서 앞으로 내 삶의 나아갈 방향을 발견할 수 있었다.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신경림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경림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ing.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