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KNA-ICN 간호리더십센터 ‘글로벌 리더십’ 간담회
멘토 넘어 맞서 싸워줄 여성 리더 필요
[편집국] 주혜진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12-15 오후 15:23:05
대한간호협회는 ‘KNA-ICN 간호리더십센터’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리더십 전략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12월 10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엘리자베스 매디건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간호대학 교수가 주제강연을 했으며, 아이린 홀루비엑 VON Canada 디렉터와 안니카 라게린 스웨덴 지역간호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매디건 교수는 “여성 리더들은 흔히 ‘기가 세다’는 소리를 듣고 있고, 남성과 달리 외모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 리더들은 미묘한 차별을 당하며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 내 영향력 있는 직책에는 여성 임원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단순한 멘토 역할을 넘어 다른 여성들을 위해 맞서 싸워줄 수 있는 스폰서 역할을 해줄 여성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이사회에 간호사 비율을 높이기 위한 연합(Nurses on Boards Coalition)에 대해 소개했다. 병원 이사회에서 의사의 비율이 20%인 반면 간호사는 겨우 6% 수준이다. 연합은 모든 기업과 기관의 이사회에 1만명의 간호사를 포함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매디건 교수는 “미국의 간호교육과정에서는 리더십 관련 과목을 필수로 하고 있지만, 리더십 과목을 수강한다고 해서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에서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임상도 경험이 중요하듯이 리더십은 이론적 학습보다 경험으로 배우고 시도해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매디건 교수는 WHO협력센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WHO협력센터는 WHO의 프로그램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연구기관 또는 대학이다. 현재 세계 80여개 국가에 700여개의 협력센터가 지정돼 있다. 간호학, 직업건강, 전염병, 영양, 만성질환 등의 분야에서 WHO와 협력하고 있다. 매디건 교수는 현재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의 홈케어 WHO협력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옥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센터에서 본격적인 간호리더십 프로그램(ICN Leadership for change)을 실시하기에 앞서 간호협회 대표자들을 모시고 글로벌 리더십 간담회를 갖게 됐다”며 “이번 간담회가 미래 간호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KNA-ICN 간호리더십센터
간호리더를 양성하게 될 ‘KNA-ICN 간호리더십센터(KNA-ICN Center of Excellence for Nursing Leadership)’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서울에 설치됐다.
지금까지 ICN 간호리더십센터는 ICN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만 운영돼 왔다.
국제간호협의회(ICN)는 올해 6월 23일 대한간호협회에서 KNA-ICN 간호리더십센터 설립을 위한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은 대한간호협회 회관 1층에 걸렸다. 센터 현판식에는 ICN 주디스 섀미안 회장과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
KNA-ICN 간호리더십센터는 간호리더 양성을 위한 아시아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보건의료 개혁을 위한 간호사들의 정책 개발 및 결정과정 참여 지원 △간호 및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의 지도자 양성 △미래 간호 관리자 및 지도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엘리자베스 매디건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간호대학 교수가 주제강연을 했으며, 아이린 홀루비엑 VON Canada 디렉터와 안니카 라게린 스웨덴 지역간호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매디건 교수는 “여성 리더들은 흔히 ‘기가 세다’는 소리를 듣고 있고, 남성과 달리 외모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 리더들은 미묘한 차별을 당하며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 내 영향력 있는 직책에는 여성 임원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단순한 멘토 역할을 넘어 다른 여성들을 위해 맞서 싸워줄 수 있는 스폰서 역할을 해줄 여성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이사회에 간호사 비율을 높이기 위한 연합(Nurses on Boards Coalition)에 대해 소개했다. 병원 이사회에서 의사의 비율이 20%인 반면 간호사는 겨우 6% 수준이다. 연합은 모든 기업과 기관의 이사회에 1만명의 간호사를 포함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매디건 교수는 “미국의 간호교육과정에서는 리더십 관련 과목을 필수로 하고 있지만, 리더십 과목을 수강한다고 해서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에서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임상도 경험이 중요하듯이 리더십은 이론적 학습보다 경험으로 배우고 시도해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매디건 교수는 WHO협력센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WHO협력센터는 WHO의 프로그램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연구기관 또는 대학이다. 현재 세계 80여개 국가에 700여개의 협력센터가 지정돼 있다. 간호학, 직업건강, 전염병, 영양, 만성질환 등의 분야에서 WHO와 협력하고 있다. 매디건 교수는 현재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의 홈케어 WHO협력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옥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센터에서 본격적인 간호리더십 프로그램(ICN Leadership for change)을 실시하기에 앞서 간호협회 대표자들을 모시고 글로벌 리더십 간담회를 갖게 됐다”며 “이번 간담회가 미래 간호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KNA-ICN 간호리더십센터
간호리더를 양성하게 될 ‘KNA-ICN 간호리더십센터(KNA-ICN Center of Excellence for Nursing Leadership)’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서울에 설치됐다.
지금까지 ICN 간호리더십센터는 ICN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만 운영돼 왔다.
국제간호협의회(ICN)는 올해 6월 23일 대한간호협회에서 KNA-ICN 간호리더십센터 설립을 위한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은 대한간호협회 회관 1층에 걸렸다. 센터 현판식에는 ICN 주디스 섀미안 회장과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
KNA-ICN 간호리더십센터는 간호리더 양성을 위한 아시아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보건의료 개혁을 위한 간호사들의 정책 개발 및 결정과정 참여 지원 △간호 및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의 지도자 양성 △미래 간호 관리자 및 지도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