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간호문학상 수기 당선소감
간호사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가?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12-23 오후 16:19:06

김 진 효(건국대병원)
`간호는 직업이 아니라 사명'이라고 하시던 돌아가신 아버지의 말씀을 떠올리곤 합니다. 이번 수기는 2년여 동안 정신과 병동에 근무하면서 `때로는 나를 지치게 하고, 때로는 내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가르침을 주는 우리 환자들에게 나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가?'라는 반성을 하며 쓰게 된 것입니다.
저의 수기 한 편이 정신과 환자들을 밖으로 밀어내지 않고 따뜻한 품으로 보듬어 안아 줄 수 있도록 우리가 변화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른이 넘어 선택한 간호사의 길을 그만두려 했을 때 지극한 사랑으로 붙잡아주신 진주보건대학의 교수님들과 친구들, 청일점인 제게 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는 건국대병원 81병동 가족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슴 한구석에 예쁜 천사의 날개를 품고서 사명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전국의 간호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간호문학상'이라는 영광을 얻게 해주신 대한간호협회와 간협신보 그리고 심사위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