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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너싱-시뮬레이션 활용해 철저한 실습교육
황인혜 고대 구로병원 간호사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8-26 오전 10:31:06


 캐나다 밴쿠버에서 세인트폴 병원, 비씨주 여성병원, 밴쿠버종합병원, 선라이즈 너싱홈,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간호대학 등을 견학하고 왔다. 적십자간호대학 전공심화과정 `글로벌간호 세미나' 수업의 일환으로 다녀왔다.

 캐나다에서는 간호대학생들이 졸업 후 실제 임상상황에서 간호사로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실습교육을 시키고 있었다.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반복학습을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 덕분에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교육프로그램이 잘 발달돼 있었다. 내시경이나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도 모니터를 보면서 실제상황과 똑같은 상황에서 실습할 수 있고, 건강사정(예:폐음 청진) 시뮬레이션 모델도 잘 갖춰져 있었다.

 밴쿠버종합병원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시뮬레이션 랩 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실습학생들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실무능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들어 시뮬레이션 실습환경을 잘 갖춘 대학이 늘고 있는 추세다.

 캐나다의 경우 병원에서도 직원들의 계속교육은 물론 학생실습을 위해 시뮬레이션 랩 시설을 완벽하게 구비하고 있다는 것이 부러웠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수술실, 분만실, 응급실과 같은 특수파트의 경우 간호사면허 취득 후 별도로 대학에서 특수간호전문과정을 이수해야만 입사지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캐나다는 연방정부가 건강보험을 관리하고 있어 환자가 부담하는 의료비가 매우 저렴하다. 전문의는 개인 진료소를 운영하며 1차 진료를 하고, 진료소에서 해결할 수 없는 환자는 병원으로 보낸다. 병원에는 간호사와 인턴, 레지던트, 의료기사, 임상병리사만이 상주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의를 요청하는 시스템이다.

 대다수 병원은 공공기관이며, 급여를 국가에서 정한 기준에 맞춰 주기 때문에 간호사는 어느 병원에서나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

 따라서 간호사들은 취업할 때 급여를 기준으로 삼기보다는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병원을 선택하
고 있었다. 간호사 한 명이 돌보는 환자는 평균 8명이다.


황인혜 고대 구로병원 간호사


  • 중앙대 건강간호대학원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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