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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제 총괄 새 유엔 기구 만든다
ICN “각국 전문가 고루 참여해야” 촉구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3-23 오후 20:50:32

 국제간호협의회(ICN)는 새로운 유엔 여성기구 출범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엔 산하에는 현재 여성개발기금, 사무총장 여성특별보좌관실, 여성지위향상국, 국제여성연구훈련원 등 4개의 여성관련 기구가 있다.

 이를 통합해 여성문제를 총괄적으로 다루는 단일기구로 출범시키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유엔은 새 기구를 출범시키는 내용의 결의안을 지난해 9월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올해 1월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ICN은 통합된 유엔 여성기구가 발족한다는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새 기구가 제대로 위상을 갖추기 위한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우선, 새 유엔 여성기구에는 각국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이 고루 참여해야 한다.

 둘째,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새 기구에 필요한 예산으로 1년간 약 3억7500만달러(약 4241억2500만원)를 추정하고 있는데 이는 너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예로 유니세프는 양성평등과 여성의 역량강화를 위한 예산으로 2년간 55억달러(약 6조2205억원)를 책정했다.

 셋째, 새 유엔 여성기구 수장(사무차장급)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뽑을 것인가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야 한다. 유엔 내부의 요구나 특정한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말고,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을 통해 인재를 채용해야 한다.

 ICN 데이비드 벤톤 사무총장은 “유엔의 모든 정책·사업·프로그램에 성 주류화가 효과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주류화는 여성과 남성이 사회자본과 자원, 모든 영역에서의 결정권 등에 동등한 접근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말한다.

 한편 새로운 여성기구 출범 건은 3월 초에 열린 제54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에서도 중점 논의됐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유엔의 여성관련 기구를 통합하자(Gender Equality Architecture Reform)는 메시지를 담은 `Gear up! 나가자!' 퍼포먼스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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