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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N 총회 폐막-세계 중심에 선 한국간호 위상 확인
2013년 총회 개최지 호주 멜버른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7-08 오전 09:32:26

◇ 최신 연구결과 발표 … 글로벌 간호비전 세워

 제24차 국제간호협의회(ICN·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 총회가 7월 3일 막을 내렸다. 총회는 `변화를 주도하라:보다 더 건강한 국가 만들기(Leading Change:Building Healthier Nations)' 주제로 6월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시작됐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 간호사 150여명이 참가했다. 지구촌 곳곳에서 모인 간호사들과 함께 최신 간호이슈를 호흡하고 토론을 벌였으며, 간호의 새 비전을 세우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졌다. 인종과 문화의 차이를 넘어 뜨거운 우정을 나누면서 간호사는 하나임을 확인했다.

 총회 개회식에 한국 간호사들은 한복 차림으로 태극부채를 흔들며 참석했다. 손보경 대구가톨릭대병원 수간호사는 “언어와 피부색은 다르지만 인류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세계 간호사들과 교감한 멋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총회 기간 동안 간호교육·연구·실무분야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이 열렸다. 총 58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고, 800여편의 포스터논문이 전시됐다.

 한국 간호사들은 심포지엄에 2명, 컨커런트 세션에 7명이 참가해 구두발표를 했다.

 이상미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원장은 세계 최고인 한국의 IT기술과 간호정보를 접목시킨 전자간호기록 시스템을 소개했다. 강혜영 광주간호사회복지센터 원장은 광주시간호사회가 건립해 운영하고 있는 소규모요양시설 `광주간호사회복지센터'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이옥철 적십자간호대학 교수는 대한간호협회가 개발한 `재해간호사 교육과정' 사례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포스터논문의 경우 한국에서는 간호대학 교수들이 42편, 간호사들이 13편, 간호학생이 1편을 전시했다.

 김정희 서울아산병원 간호사(중환자전문간호사)는 “임상연구와 간호실무는 불가분의 관계이며, 우리가 실제로 하고 있는 모든 간호중재가 연구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안성희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는 “남녀차별 등 사회적인 이슈도 큰 관심사였으며, 앞으로 한국 간호사들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간호혁신, 창의적 리더십, 정책결정과정 참여, 긍정적인 근무환경, 일차보건의료, 인권옹호, 원격간호 등의 이슈들이 다뤄졌다.

 김소선 연세대 간호대학장은 “한국의 간호가 실무와 교육, 연구 전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 같은 위상에 걸맞게 하루 빨리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광자 한국간호과학회장은 “이제는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한국 간호가 가진 것을 나누고 베푸는 데 힘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송말순 강남세브란스병원 간호국장은 “환자중심 간호, 간호사 근로여건 개선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토론하면서 간호로 하나 되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윤희 이화여대 간호과학부 교수는 “세계 간호사들이 연대해 개발도상국의 간호이슈에 관심을 갖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자주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폐회식에 참석한 간호사들은 2013년 제25차 ICN 총회가 열리는 호주 멜버른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작별했다.

 박혜숙 서울대 간호대학 가정간호·재가노인요양간호센터 가정전문간호사는 “다양한 인종이 조화를 이루며 공존한 총회의 감동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주순 단국대병원 간호부장은 “호주 총회에서 한국 간호를 알리는 논문을 발표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염영희 중앙대 간호학과 교수는 “호주 총회에 많은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이 참가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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