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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N 각국대표자회의 열려
인류 건강옹호 위한 협력 다짐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5-30 오전 09:28:08

◇ 김조자 간호협회장 대표로 참석

◇ 한국 간호 알리고 네트워크 구축

 〔요코하마 =정규숙 기자〕 국제간호협의회 의결기구인 각국대표자회의가 5월 27~29일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열렸다. 우리나라 대표로는 대한간호협회 김조자 회장, 신경림 제2부회장, 윤영옥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김조자 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세계에서 모인 대표들과 함께 간호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비전을 세웠으며, 각 나라의 간호현황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대한간호협회의 주요활동을 소개한 영문 뉴스레터를 배포하는 등 한국 간호를 알리는 홍보활동에도 힘썼다.

 국제간호협의회(ICN 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는 전 세계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비정부기구로, 현재 129개국 간호협회가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다. 각국대표자회의(CNR Council of National Representatives)는 2년마다 열리며 ICN 주요사업 시행결과를 보고 받고, 현안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회장은 히로코 미나미 전 일본간호협회장이 맡고 있으며, 김의숙 전 대한간호협회장이 ICN 이사로 활약하고 있다.

 ◇ICN 사업보고 = `2007 각국대표자회의'는 27일 오전 8시30분에 시작됐다. 미나미 ICN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간호전문직의 발전을 이루고 간호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선 서로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하모니는 갈등과 어려움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과 단합으로 이르는 긍정적인 길”이라고 강조했다. 미나미 회장은 취임 당시 자신의 모토로 `하모니'를 제시했었다.

 이어 주디스 올튼 ICN 사무총장이 2005~2006년도 주요사업 시행결과를 보고했다. 전문분야별 간호사 네트워크 지원, 홈페이지(www.icn.ch) 운영, 간호분야별 전문가 뱅크 구축, 국제 간호사의 날 주제 발표, 국가별 간호현황 자료 구축, 뉴스레터 발간, 리더십 프로그램 실시, 워크포스 포럼 개최, 아프리카지역 간호사를 위한 이동도서관 운영, 인권옹호 캠페인, 간호사 해외취업에 관한 국제센터 및 국제간호인적자원센터(웹사이트) 운영, 보건의료단체 및 국제기구들과의 네트워크 강화 등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간호현안 포럼 열려 = 이번 대표자회의에서는 간호현안에 대해 심층 논의하는 포럼이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의 대처 △위임과 감독 △간호교육과 실무의 갭 극복 △간호인력관리 4개 주제로 열렸다. 각 포럼의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 고령화, 사스 같은 전염병, 쓰나미 같은 재해 등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간호사가 통합적, 창의적,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둘째, 보건의료인력간의 역할과 업무범위,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 국민들이 요구하는 안전하고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해선 간호법(간호사의 역할, 업무범위, 권한과 위임, 감독체계 등 명시)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셋째, 신규간호사들이 대학에서 배운 간호와 임상현장에서 경험하는 간호 사이의 갭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간호교육과 실무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 혁신, 대학과 실무현장과의 협력 개선, 프리셉터 역할 강화 등이 시급하다.

 넷째, 간호사의 역할은 날로 전문화, 다양화되고 있고 간호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는 간호인력 부족 때문에 고민에 빠져 있다. 능력 있는 간호사들을 확보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긍정적이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드는 데 힘써야 한다. 환자 대 간호사 비율을 준수하고, 충분한 시설과 장비를 갖춰야 하며, 간호사 계속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야 한다.

 ◇ICN 컨퍼런스 개막 = 각국대표자회의에 이어 `2007 ICN 컨퍼런스'가 5월 29일 오후 7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으며 6월 1일까지 계속된다. 컨퍼런스는 `최일선에 선 간호사들:예기치 않은 상황에서의 대처'(Nurses at the forefront:dealing with the unexpected) 주제로 열린다.

 한국 간호사 100여명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3천여명의 간호사들이 참가해 간호 이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정보를 교류한다. 기조강연, 메인 세션, 심포지엄, 논문 포스터 발표, 전문분야별 네트워크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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