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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전국 요양병원 간호부서장 간담회
간호사 확보 위해 근무여건 개선 시급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2-24 오후 13:16:30




◇ 간호사 배치기준 강화하고 간호수가 현실화해야
◇ 요양병원 간호사 위한 맞춤형 보수교육 필요
◇ 간담회 계기로 전국 네트워크 활성화되길


전국 요양병원 간호현장의 고충과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간호협회는 전국 요양병원 간호부서장 간담회를 2월 12일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간호부서장들은 “요양병원이 크게 늘어나고 역할이 커지면서, 질 높은 서비스를 원하는 국민들의 기대 수준 또한 높아졌다”면서 “하지만 요양병원의 현주소는 업무량은 많고, 간호사는 부족하고, 간호사 급여 수준도 낮은 3중고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요양병원은 급성기병원에 비해 크게 바쁘지 않고 수월하게 일할 수 있는 곳으로 잘못 인식돼 있는 것이 문제”라면서 “중소병원과 요양시설 사이에서 요양병원의 정체성과 역할을 명확히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들의 과제”라고 말했다.

간호부서장들은 “대형병원에 취업이 확정된 상태에서 대기 중인 간호사들이 잠시 들렀다 가는 곳이나 퇴직한 간호사들이 모이는 곳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면서 “충분한 업무역량을 갖추고 준비된 간호사들이 필요한데, 간호사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요양병원 간호사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선 우선 급여 수준을 현실화해야 하며, 간호사 취업정보센터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를 위한 취업·교육센터를 운영하기 위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간호사 취업정보를 공유하고, 간호사 교육연수도 함께 실시할 수 있는 센터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호부서장들은 “간호수가가 현실화돼 간호사 고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면서 “요양병원 야간당직 의사와 간호사 배치기준이 현실적으로 개선돼야 하며, 특히 당직의료인에 간호조무사를 포함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요양병원 인증평가에 대해 “평가를 받는 과정은 어렵고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병원환경이 개선되고 간호사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는 등 여러 측면에서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 평가기준이 보다 요양병원 현실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보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에 대한 기대와 건의도 쏟아졌다. 간호부서장들은 “간호협회에서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갑고 설렜다”면서 “많은 정보를 듣고, 함께 나누고, 배우고 싶은 생각에 새벽부터 먼 길을 달려왔다”고 말했다.

또한 “비전과 열정을 갖고 요양병원에 몸담았고 열심히 일을 해왔지만, 여러 가지 어려움에 부딪치면서 좌절하고 위축돼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그동안 요양병원 간호사들의 네트워크가 없어 힘들었는데 오늘 협회에서 자리를 마련해 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요양병원 간호사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보수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개발되길 바란다”면서 “간호협회에서 요양병원 간호 발전을 위한 특화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에서 요양병원 간호부서장님들이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신 만큼 현장의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들려달라”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좋은 방안을 마련해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경림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간호 관련 법과 제도 통찰을 통한 간호의 미래' 주제로 특강을 했다.
  • 중앙대 건강간호대학원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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