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가들 4년제 일원화 대세”
아시아간호연맹 회의 열려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12-02 오전 11:03:21
아시아 11개국 간호협회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간호전문직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지난해 대한간호협회 주도로 서울에서 발족된 아시아간호연맹(AANA·Alliance of Asia Nurses Association)의 첫 번째 공식회의가 지난 2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것. 아시아간호연맹은 세계 보건의료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아시아 간호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국가간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이번 회의에서 각 나라 대표들은 간호협회의 비전과 목표, 조직체계, 주요사업 등에 대해 발표하면서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체계적인 조직관리와 역동적인 사업 추진, 한국간호평가원과 대한간호복지재단 운영 등 간호선진국 다운 면모를 보여줘 관심을 모았다.
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아시아 대부분의 나라가 이미 간호교육 4년제 일원화를 이루었거나, 일원화 시점과 방법에 대한 합의를 이루고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고 있었다”면서 “우리나라도 더 이상 간호교육 일원화를 늦출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일본, 대만, 필리핀 등에서 여러 가지 배울 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본간호협회에서는 간호사 면허갱신을 시작했으며, 간호행위에 대한 수가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현실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만간호협회는 간호분야별로 전문직서비스위원회를 두어 정부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연구프로젝트를 따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필리핀간호협회는 외국으로 진출하는 간호사들의 학력을 학사학위 수준으로 높이고 철저하게 훈련시키고 있으며, 해외취업 관련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간호연맹 차기회의는 내년 11월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간호협회 조직강화를 위한 세부전략을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했으며 정치인 및 정책결정과정에 영향력을 미치는 리더그룹과의 네트워크 구축, 대정부 로비 활동, 기금 마련, 연구결과에 근거한 간호정책 개발 등의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정관은 대한간호협회에서 마련하기로 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지난해 대한간호협회 주도로 서울에서 발족된 아시아간호연맹(AANA·Alliance of Asia Nurses Association)의 첫 번째 공식회의가 지난 2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것. 아시아간호연맹은 세계 보건의료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아시아 간호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국가간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이번 회의에서 각 나라 대표들은 간호협회의 비전과 목표, 조직체계, 주요사업 등에 대해 발표하면서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체계적인 조직관리와 역동적인 사업 추진, 한국간호평가원과 대한간호복지재단 운영 등 간호선진국 다운 면모를 보여줘 관심을 모았다.
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아시아 대부분의 나라가 이미 간호교육 4년제 일원화를 이루었거나, 일원화 시점과 방법에 대한 합의를 이루고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고 있었다”면서 “우리나라도 더 이상 간호교육 일원화를 늦출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일본, 대만, 필리핀 등에서 여러 가지 배울 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본간호협회에서는 간호사 면허갱신을 시작했으며, 간호행위에 대한 수가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현실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만간호협회는 간호분야별로 전문직서비스위원회를 두어 정부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연구프로젝트를 따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필리핀간호협회는 외국으로 진출하는 간호사들의 학력을 학사학위 수준으로 높이고 철저하게 훈련시키고 있으며, 해외취업 관련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간호연맹 차기회의는 내년 11월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간호협회 조직강화를 위한 세부전략을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했으며 정치인 및 정책결정과정에 영향력을 미치는 리더그룹과의 네트워크 구축, 대정부 로비 활동, 기금 마련, 연구결과에 근거한 간호정책 개발 등의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정관은 대한간호협회에서 마련하기로 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