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부족한 업무지식 보충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일본 간호사 조사결과
[편집국] 조령숙 news@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0-11-16 오후 13:51:47
여가시간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즐겁게 보내는 간호사들이 스트레스를 잘 이겨내며 건강하게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일을 이용해 부족한 업무 지식이나 기술을 보충학습한 간호사들이 스트레스를 훨씬 덜 받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이같은 사실은 일본 간호저널 '엑스퍼트 너싱' 최신호에 실린 '신규간호사의 여가생활이 스트레스 강도에 미치는 영향' 조사연구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대학병원에 입사한지 3개월 된 신규간호사를 대상으로 여가를 보내는 방법과 스트레스 정도를 조사했다. 스트레스 수준은 정신건강도조사표(GHQ)를 이용해 측정했으며, 1년이 지난 후 간호사들의 스트레스 정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3개월 된 신규간호사 중 가족·친구·애인과 같이 친밀한 사람들과 함께 여가시간을 보낸 사람들의 스트레스 정도가 낮았으며, 1년 뒤에는 더욱더 스트레스가 해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친한 사람들과의 만남 그 자체가 즐거운 시간이 되었고, 때로 업무상의 고민도 털어놓으며 상담할 수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입사 초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간호사들이 평소 부족하게 느낀 업무 지식이나 기술을 보충학습하며 휴일을 보낸 결과 1년 후에는 스트레스가 현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는 휴일에도 쉬지 않고 일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더 쌓일 것이라는 기존 통념을 깨뜨린 결과다.
신규간호사들은 대개 업무에 미숙하고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보충학습이라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대처해 나간 간호사들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일에 대한 자신감이 붙고 능률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개선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간호사들은 또 스포츠나 취미활동, 텔레비전 보기, 낮잠자기, 사회봉사활동 등으로 여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경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는 큰 도움이 안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금까지의 여러 조사결과에서는 여가시간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지내거나 스포츠나 취미활동을 하며 보낸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평일에는 일만하고 휴일에 텔레비전을 보거나 잠을 자는 사람의 정신건강상태는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령숙 간호사·일본통신원>
특히 휴일을 이용해 부족한 업무 지식이나 기술을 보충학습한 간호사들이 스트레스를 훨씬 덜 받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이같은 사실은 일본 간호저널 '엑스퍼트 너싱' 최신호에 실린 '신규간호사의 여가생활이 스트레스 강도에 미치는 영향' 조사연구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대학병원에 입사한지 3개월 된 신규간호사를 대상으로 여가를 보내는 방법과 스트레스 정도를 조사했다. 스트레스 수준은 정신건강도조사표(GHQ)를 이용해 측정했으며, 1년이 지난 후 간호사들의 스트레스 정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3개월 된 신규간호사 중 가족·친구·애인과 같이 친밀한 사람들과 함께 여가시간을 보낸 사람들의 스트레스 정도가 낮았으며, 1년 뒤에는 더욱더 스트레스가 해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친한 사람들과의 만남 그 자체가 즐거운 시간이 되었고, 때로 업무상의 고민도 털어놓으며 상담할 수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입사 초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간호사들이 평소 부족하게 느낀 업무 지식이나 기술을 보충학습하며 휴일을 보낸 결과 1년 후에는 스트레스가 현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는 휴일에도 쉬지 않고 일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더 쌓일 것이라는 기존 통념을 깨뜨린 결과다.
신규간호사들은 대개 업무에 미숙하고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보충학습이라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대처해 나간 간호사들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일에 대한 자신감이 붙고 능률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개선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간호사들은 또 스포츠나 취미활동, 텔레비전 보기, 낮잠자기, 사회봉사활동 등으로 여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경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는 큰 도움이 안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금까지의 여러 조사결과에서는 여가시간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지내거나 스포츠나 취미활동을 하며 보낸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평일에는 일만하고 휴일에 텔레비전을 보거나 잠을 자는 사람의 정신건강상태는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령숙 간호사·일본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