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조혈모세포이식간호학회
환자 구토에 침술 아로마 이용
[] 기사입력 2000-09-23 오전 11:58:42
유럽지역 조혈모세포이식센터에서 활동하는 간호사들의 연례모임인 '조혈모세포이식간호학회'가 이달 5∼8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르크에서 20개국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내에서는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에 근무하는 김광성(조혈모세포이식간호분야회장), 최선희 간호사가 참가했다. 김광성 간호사는 "최신 정보와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함께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앞으로 아시아권 간호사들의 교류 모임도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간호사는 "오심·구토가 심한 환자에게 침술, 지압, 아로마요법 등의 보완요법을 폭넓게 사용하고 있는 추세였다"면서 "항암제로 인한 구내염의 경우 중증도를 세분화 해 각 단계별로 간호방법과 소독약물 사용기준 등을 달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비용절감을 위해 골수를 채취한 후 당일 퇴원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조혈모세포이식수술을 받은 환자의 성 문제도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고 김간호사는 말했다. 또한 골수 기증자가 자율적으로 기증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충분히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2001년도 학회는 3월 25∼28일 네덜란드 매스트리힛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02)3779-1831.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작성일 : 2000.3.23
국내에서는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에 근무하는 김광성(조혈모세포이식간호분야회장), 최선희 간호사가 참가했다. 김광성 간호사는 "최신 정보와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함께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앞으로 아시아권 간호사들의 교류 모임도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간호사는 "오심·구토가 심한 환자에게 침술, 지압, 아로마요법 등의 보완요법을 폭넓게 사용하고 있는 추세였다"면서 "항암제로 인한 구내염의 경우 중증도를 세분화 해 각 단계별로 간호방법과 소독약물 사용기준 등을 달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비용절감을 위해 골수를 채취한 후 당일 퇴원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조혈모세포이식수술을 받은 환자의 성 문제도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고 김간호사는 말했다. 또한 골수 기증자가 자율적으로 기증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충분히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2001년도 학회는 3월 25∼28일 네덜란드 매스트리힛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02)3779-1831.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작성일 : 20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