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항공간호사의 역할 및 자격
[] 기사입력 2000-09-22 오후 14:32:32
광활한 대륙 호주에는 항공의료서비스가 발달해 있다. 호주 정부는 1926년 산간오지의 사람들에게 항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담기구(Royal Flying Doctor Service)를 만들었다.
이 기구는 세계 최대의 규모로 탁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경비행기로 연간 1만명이 넘는 환자의 응급처치와 후송을 담당하고 있다.
비행중에도 지상에 있는 의료진과 통신이 가능하다. 어떤 지역에 있더라도 마치 지상에서 서로 전화를 하는 것처럼 통화할 수 있다. 밤에도 비행이 가능하다. 특히 오지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관광객이 사고를 당했을 경우 우선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의료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항공의료서비스에 있어 항공간호사(Flight Nurse)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의료비행의 80%이상을 의사없이 항공간호사 혼자 해낸다. 의사와는 수시로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한 통신을 통해 의견을 나눈다.
항공간호사가 되기 위해선 최소 5년 이상 내과병동 근무경력을 갖춰야 한다. 이와함께 중환자실·응급실 경력과 조산사 자격증도 있어야 한다. 이처럼 자격을 엄격하게 요구하는 이유는 고공비행 중에도 능숙하게 위급한 환자를 돌보고 응급상황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항공간호사는 비행이 없을 때는 관할 지역의 환자를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또한 라디로 통신을 통해 상담도 받고 있다. 의료상담은 물론 가정폭력·알콜중독 등 다양한 문제를 상담해 준다.
<류영숙 통신원·호주 시드니>
작성일 : 1999. 2. 25
이 기구는 세계 최대의 규모로 탁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경비행기로 연간 1만명이 넘는 환자의 응급처치와 후송을 담당하고 있다.
비행중에도 지상에 있는 의료진과 통신이 가능하다. 어떤 지역에 있더라도 마치 지상에서 서로 전화를 하는 것처럼 통화할 수 있다. 밤에도 비행이 가능하다. 특히 오지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관광객이 사고를 당했을 경우 우선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의료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항공의료서비스에 있어 항공간호사(Flight Nurse)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의료비행의 80%이상을 의사없이 항공간호사 혼자 해낸다. 의사와는 수시로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한 통신을 통해 의견을 나눈다.
항공간호사가 되기 위해선 최소 5년 이상 내과병동 근무경력을 갖춰야 한다. 이와함께 중환자실·응급실 경력과 조산사 자격증도 있어야 한다. 이처럼 자격을 엄격하게 요구하는 이유는 고공비행 중에도 능숙하게 위급한 환자를 돌보고 응급상황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항공간호사는 비행이 없을 때는 관할 지역의 환자를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또한 라디로 통신을 통해 상담도 받고 있다. 의료상담은 물론 가정폭력·알콜중독 등 다양한 문제를 상담해 준다.
<류영숙 통신원·호주 시드니>
작성일 : 1999.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