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여성이 안전한 사회 함께 만들어요
여성가족부, 민관합동 해바라기 캠페인 펼쳐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8-06 오후 14:19:13

“국민이 행복한 변화가 시작됩니다.”
여성, 청소년, 가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민관합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미혼모, 다문화가족, 성폭력·가족폭력 피해자, 위기 청소년 등 우리 사회가 울타리가 되어줘야 할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면서 “기업과 시민사회단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함께 해나간다면 국민에게 직접 도달할 수 있는 거미줄같이 촘촘한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가부는 다양한 환경에 처한 사람들의 차이가 약점이 아닌 강점이 될 수 있도록 보듬고 같이 가자는 의미에서 대국민 슬로건을 `같이 가요'로 정했다.
특히 여성, 청소년, 가족의 행복을 위해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주요과제를 월별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7월 한 달간은 `아동·여성 안전을 위한 해바라기 캠페인'에 주력했다. 성폭력과 가정폭력으로부터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이다.
캠페인의 상징인 해바라기는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듯 안전하게 보살펴주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피해아동이 해바라기와 같이 밝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상징한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지방자치단체, 경찰서, 시민단체, 성폭력상담소 등이 함께 총 145회의 캠페인을 벌였다.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화장품 매장, 은행, 편의점 등 전국의 생활매장에서도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캠페인을 통해 성폭력 예방 캠페인 포스터를 부착하고 리플릿을 배포했다. 리플릿에는 성폭력 예방 수칙,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어른들이 해야 할 일, 성폭력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대처방법 등이 담겨 있다.
성폭력 범죄신고는 `112'로 전화하면 된다. 여성폭력·성폭력·가정폭력 상담은 `여성긴급전화 1366'으로 연락하면 된다.
여가부는 앞으로도 민관합동 캠페인을 계속 펼친다.
9월에는 다문화가족 따뜻하게 품어 안기, 11∼12월에는 일·가정 양립 문화 및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확산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내년 3월에는 더 가깝게 따뜻하게 위기 청소년의 마음에 다가가기 주제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