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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 가정 양립 위해 유연근무제 확산 시급
한국 유연근무제 비율 OECD 국가 중 하위권
[편집국]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5-04 오전 10:25:09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선 유연근무제를 확산시키고 보육지원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금래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여성가족부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유연근무제 확산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백희영 여성가족부장관은 “유연근무제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과 가정 모두에게 필요한 정책”이라며 “유연근무제 도입을 통해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한 김태홍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일·가족정책연구실장은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일 - 가정 양립제도는 여성고용률은 물론 출산율 향상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2008년 OECD 회원국의 여성인력 활용률을 보면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등은 70% 이상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53.2%로 낮았다”고 밝혔다. 특히 “대졸여성인력 활용률은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낮았고, 탄력적 근무제도 등 유연근무제 도입 비율도 하위권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김태홍 실장은 “정부 및 공공부문 중심으로 유연근무제 시범 실시, 유연근무제 활용 사례 및 사업체 실태 조사, 유연근무제 도입 기업에 대한 컨설팅 제공, 유연근무제 적합 직종 발굴 확산 등이 필요하다”면서 “유연근무제에 발맞춰 종일제 보육시설 운영 등 다양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효식 여성가족부 여성인력개발과장은 “출산과 육아 부담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면서 “유연근무제 확산을 위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단시간근로를 확산하고, 유연근무제 적합 직종을 발굴 보급하고,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도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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