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협의회 전국여성대회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10-24 오전 08:55:44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화중)가 주최한 제43회 전국여성대회가 `어머니가 소망하는 대통령'을 주제로 10월 18일 서울 이화여고 류관순 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해 43개 여성단체와 시 도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여성지도자 2천여명이 참가했다.
김화중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는 12월 실시될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여성들은 힘을 결집시켜 여성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과 가정, 민족을 위하는 대통령이 선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전국여성대회는 여성들의 희망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라면서 “여성의 힘으로 국민들이 염원하는 행복한 국가를 건설하는 초석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이명박(한나라당), 권영길(민주노동당), 심대평(국민중심당) 대통령 후보가 참석해 `어머니가 소망하는 대통령' 주제강연을 통해 여성정책에 관한 정견을 발표했다.
시상식에서는 여성의 지위향상과 권익신장에 기여한 여성지도자 및 2007년 여성 1호, 여성정책부문 우수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김활란여성지도자상 =김문희 여성유권자연맹 회장 △용신봉사상 =정문숙 경북대 간호대학 명예교수 △올해의 여성상 =이양희 UN 아동권리위원회 위원장 △2007년 여성 1호 =민유숙 서울서부지방법원 영장전담판사, 오은선 산악인, 전도연 영화배우, 정현옥 경인지방노동청장, 조희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최애영 한국여자농구연맹 심판위원장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김완주 전북도지사, 박맹우 울산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