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동아시아 여성포럼 열려
[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12-31 오전 09:00:00
동아시아 여성들이 당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NGO(비정부기구)들이 연대해 네트워크를 구축,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제5차 동아시아 여성포럼이 `Embracing New challenge:Women in Action' 주제로 홍콩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 일본, 중국, 몽골, 홍콩, 대만 등 6개 국가에서 35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대표로는 한국여성NGO네트워크 운영위원인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과 한지현 원불교여성회장이 참석했으며 간호사 5명을 비롯 33명이 함께 했다.
포럼은 세계화와 여성의 빈곤, 성의 주류화, 전통문화와 가족역동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여성과 건강 등 13개 주제의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동아시아의 여성들에게 교육과 고용의 기회가 균등하게 제공되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저임금으로 일하고 있고, 가부장적인 가족구조가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저해하는 등 여성을 억압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성부가 양성평등을 위해 성인지적 관점에서 추진해온 정책들을 소개했다.
워크숍에서는 강혜영(전남대 간호학과), 김미종(건양대 간호학과), 서남숙(동신대 간호학과), 서미아(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직 여성으로서 위상을 높였으며, 워크숍이 활발히 진행되도록 하는데 중심에서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여성과 건강' 주제의 워크숍에서는 도시화 과정에서 비롯된 도시 및 농촌 여성의 건강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강혜영 교수는 한국 농촌 여자 청소년의 흡연실태에 대해 보고하고 흡연예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생식보건, 불임, 에이즈, 자살 등에 대한 논의도 심도있게 이뤄졌다.
김의숙 간협 회장과 한지현 원불교여성회장은 포럼을 주관하는 운영위원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제6차 동아시아 여성포럼과 UN여성대회에 대해 논의했다. 6차 동아시아 여성포럼은 2006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운영위원회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선언문과 행동강령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사이버상의 성폭력, 에이즈, 전쟁 과 핵문제 등 동아시아 여성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제5차 동아시아 여성포럼이 `Embracing New challenge:Women in Action' 주제로 홍콩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 일본, 중국, 몽골, 홍콩, 대만 등 6개 국가에서 35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대표로는 한국여성NGO네트워크 운영위원인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과 한지현 원불교여성회장이 참석했으며 간호사 5명을 비롯 33명이 함께 했다.
포럼은 세계화와 여성의 빈곤, 성의 주류화, 전통문화와 가족역동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여성과 건강 등 13개 주제의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동아시아의 여성들에게 교육과 고용의 기회가 균등하게 제공되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저임금으로 일하고 있고, 가부장적인 가족구조가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저해하는 등 여성을 억압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성부가 양성평등을 위해 성인지적 관점에서 추진해온 정책들을 소개했다.
워크숍에서는 강혜영(전남대 간호학과), 김미종(건양대 간호학과), 서남숙(동신대 간호학과), 서미아(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직 여성으로서 위상을 높였으며, 워크숍이 활발히 진행되도록 하는데 중심에서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여성과 건강' 주제의 워크숍에서는 도시화 과정에서 비롯된 도시 및 농촌 여성의 건강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강혜영 교수는 한국 농촌 여자 청소년의 흡연실태에 대해 보고하고 흡연예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생식보건, 불임, 에이즈, 자살 등에 대한 논의도 심도있게 이뤄졌다.
김의숙 간협 회장과 한지현 원불교여성회장은 포럼을 주관하는 운영위원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제6차 동아시아 여성포럼과 UN여성대회에 대해 논의했다. 6차 동아시아 여성포럼은 2006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운영위원회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선언문과 행동강령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사이버상의 성폭력, 에이즈, 전쟁 과 핵문제 등 동아시아 여성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