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지역구 출마 여성 늘어나야
[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11-13 오전 11:31:41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제17대 총선, 여성 지역구 진출 확대 방안' 주제의 여성정책토론회를 5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천 국회의원(민주당)과 김정숙 국회의원(한나라당)이 초청돼 내년 실시되는 17대 총선에서 여성의 지역구 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김경천 의원은 "유엔개발계획이 최근 발표한 `인간개발보고서 2003'에 따르면 한국은 여성의 정치·경제적 참여와 의사 결정권 등을 평가한 여성권한척도에서 70개국 중 63위로 최하위권"이라며 "현재 우리나라 국회의원 272명 중 여성의원은 15명으로 5.5%이며 이중 지역구 의원은 5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여성의 정치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내년 선거에서 비례대표의 50% 이상에 여성을 추천하고 주요 당직에도 30% 이상 배정하기로 했다"면서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여성에게 기회의 창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숙 의원은 "폐쇄적이며 남성중심의 권위적인 정치는 사라지고 여성이 중심이 되는 깨끗한 정치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핀란드 등은 여성의 정치참여율이 높아지면서 경제발전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여성의 정치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이 선행돼야 한다"며 보완책으로 중대선거구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완전 선거공영제 등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여성의 정치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정치 경험이 있는 여성정치인들이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면 좋을 것 같다"며 "간협에서도 능력 있는 여성인재를 발굴해 내년 총선에 많이 출마하도록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 자리에는 김경천 국회의원(민주당)과 김정숙 국회의원(한나라당)이 초청돼 내년 실시되는 17대 총선에서 여성의 지역구 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김경천 의원은 "유엔개발계획이 최근 발표한 `인간개발보고서 2003'에 따르면 한국은 여성의 정치·경제적 참여와 의사 결정권 등을 평가한 여성권한척도에서 70개국 중 63위로 최하위권"이라며 "현재 우리나라 국회의원 272명 중 여성의원은 15명으로 5.5%이며 이중 지역구 의원은 5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여성의 정치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내년 선거에서 비례대표의 50% 이상에 여성을 추천하고 주요 당직에도 30% 이상 배정하기로 했다"면서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여성에게 기회의 창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숙 의원은 "폐쇄적이며 남성중심의 권위적인 정치는 사라지고 여성이 중심이 되는 깨끗한 정치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핀란드 등은 여성의 정치참여율이 높아지면서 경제발전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여성의 정치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이 선행돼야 한다"며 보완책으로 중대선거구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완전 선거공영제 등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여성의 정치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정치 경험이 있는 여성정치인들이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면 좋을 것 같다"며 "간협에서도 능력 있는 여성인재를 발굴해 내년 총선에 많이 출마하도록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