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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운동의 대모 스타이넘 내한
"한반도 평화에 간호사 큰 역할 기대"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10-04 오전 10:07:10
우리나라를 방문한 세계적인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교류의 토대를 만드는데 여성이 앞장서야 하며, 특히 간호사들이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타이넘은 2일 여성신문사가 주최한 조찬간담회에서 "유교적 관습과 가부장적 문화가 뿌리깊은 한국 사회에서 목표와 전략을 갖고 성공적으로 여성운동을 펼쳐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조언해 달라"는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의 질의에 "여성들이 단결해 파워를 키우고 여성의 권익을 찾아 나가야 한다"면서 "여성 스스로 여성의 문제를 깨닫고 토론할 수 있도록 인터넷 또는 소그룹 모임이 활성화 돼야 한다"고 답했다.

 스타이넘은 또 "한반도 평화와 남북교류를 위해 여성과 간호사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남북한 간호사의 만남 등의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미국간호협회가 사회·정치적으로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여성운동의 대모로 불리는 글로리아 스타이넘은 미국 페미니즘의 제2물결을 이끌었으며 여성 의회진출운동, 인종과 계층을 넘어선 여성연대운동을 펼치며 여권운동의 상징이 돼왔다. 여성도 결혼 여부에 관계없이 독립적 인간으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의미의 `미즈(Ms)'라는 단어를 제안한 주인공. ABC방송이 뽑은 `20세기를 빛낸 여성 100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낙균 전 문화관광부 장관, 신경림 세계여성건강연맹 회장(대한간호협회 이사) 등 여성계 인사들이 참석해 여성인권 확보 및 여성을 둘러싼 현실과 제도적 차이에 관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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