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편집국] 편집부 news@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0-10-19 오후 14:57:40
◆ 문화간호연구
<최영희 지음>
30년이 넘는 세월을 교육자이자 학자로서, 그리고 간호계의 지도자로서 한국 간호계의 발전에 헌신한 최영희 교수가 지은 '문화간호연구'(현문사 간)가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문화간호란 문화적 맥락에서 문화현상을 이해하고 문화상대적 관점에서 간호를 실천하고자 하는 운동이자 간호의 한 줄기이라고 설명한다. 또 문화간호연구는 이에 필요한 지식체를 만들어 내고 검증하는 수단이자 과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문화간호연구도 다른 연구와 마찬가지로 창조하고, 발견하고, 해석하고, 설명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문화현상을 보다 그럴듯하게 그려내기 위해 연구자는 현장에 직접 참여해 경험하고 배우면서 보다 심층적으로 문화 참여자를 이해하고 총체적 맥락에서 인간의 행태를 해석해 나가게 된다. 이 과정의 마지막 단계는 발견하고 이해한 것을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조직하고 살을 붙여서 전달하는 작업인 것이다.
특히 연구자는 연구과정에서 삶의 한 방식을 배우면서 인간의 건강에 기여하는 유익한 열매를 맺게 된다. 저자가 그동안 저서와 논고를 통해 문화기술지를 소개하고 문화기술지가 어떻게 간호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가를 이론적으로 고찰해 왔다면 이 책에서는 문화기술지를 간호문화 환경에 적합하게 재창조하고 이 방법을 택하는 간호사들이 직접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술과 절차를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330쪽/현문사/1만2000원)
◆ '슬픔을 넘어서'
<노유자·김영남 번역>
"…어려움을 겪을 때 하느님의 자비에 자신을 맡긴다면 스스로를 지탱해 나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슬픔을 넘어서 - 상실과 충격의 극복' 본문 중에서)
사별가족과 이들을 돌봐야 하는 간호사를 위한 책 '슬픔을 넘어서 - 상실과 충격의 극복' (멜 로렌즈·다니엘 그린 지음)이 가톨릭대 간호대학 노유자 교수와 암환자협회 김영남 회장에 의해 번역·출간됐다.
이 책은 사별로 인해 발생하는 상실, 고통, 슬픔, 분노, 충격이라는 감정을 올바로 이해하고 극복해 새로운 삶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지침서이다. 마음 깊이 와 닿는 사별가족들의 체험사례와 조용한 일깨움을 주는 성경구절이 곳곳에 인용돼 있다.
충격을 이겨내는 방법, 현실을 직시하기 위한 방법, 고통스런 생각을 전환시키는 방법 등도 부록으로 수록돼 있다.
노유자 교수는 서문에서 "사별가족 간호의 실제 상황에서나 학문적 측면에서 항상 겪게 되는 난제들을 푸는 데 큰 도움이 된 책"이라고 소개하면서 "사별 가족뿐만 아니라 사별 간호, 호스피스 간호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문사/6000원.
◆'치매간호학'
<김주희 지음>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치매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치매는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어 4대 주요 사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에서 치매 유병률이 9.5%∼11.3%에 이른다는 보고다.
이같이 심각한 질환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에 대한 효과적인 간호 방법을 다룬 '치매간호학'이 김주희 한양대 간호학과 교수에 의해 출간됐다.
내용이 총론에서 각론까지 여덟 장에 걸쳐 체계화돼 있으며 설명이 쉽고 상세해 치매환자를 돌보는 간호사 교육에 유용하다. 치매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대처하고자 하는 일반인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이 책은 크게 치매환자들이 보이는 제반 특징, 문제행동의 원인 및 관리, 치매노인 간호방법, 치매말기 간호, 치매환자의 환경, 치매환자의 가족간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치매노인 간호방법'에는 치매노인을 응대하기 위한 말과 행동 요령, 치매노인에게 발생하기 쉬운 사고와 원인 및 대책, 약물치료의 원리와 적용방법 을 비롯해 식사·수면·실금 관리 등 치매환자 간호시 겪을 수 있는 대부분의 경우에 대한 대처요령이 실려있다. 장애종류에 따라 증상증후와 중재요령이 일목요연하게 목록화돼 찾아보기에도 편리하다.
문답형식으로 알기 쉽게 꾸며진 '치매가족상담의 실례'가 부록으로 수록돼 있다. 현문사/8000원.
<최영희 지음>
30년이 넘는 세월을 교육자이자 학자로서, 그리고 간호계의 지도자로서 한국 간호계의 발전에 헌신한 최영희 교수가 지은 '문화간호연구'(현문사 간)가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문화간호란 문화적 맥락에서 문화현상을 이해하고 문화상대적 관점에서 간호를 실천하고자 하는 운동이자 간호의 한 줄기이라고 설명한다. 또 문화간호연구는 이에 필요한 지식체를 만들어 내고 검증하는 수단이자 과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문화간호연구도 다른 연구와 마찬가지로 창조하고, 발견하고, 해석하고, 설명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문화현상을 보다 그럴듯하게 그려내기 위해 연구자는 현장에 직접 참여해 경험하고 배우면서 보다 심층적으로 문화 참여자를 이해하고 총체적 맥락에서 인간의 행태를 해석해 나가게 된다. 이 과정의 마지막 단계는 발견하고 이해한 것을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조직하고 살을 붙여서 전달하는 작업인 것이다.
특히 연구자는 연구과정에서 삶의 한 방식을 배우면서 인간의 건강에 기여하는 유익한 열매를 맺게 된다. 저자가 그동안 저서와 논고를 통해 문화기술지를 소개하고 문화기술지가 어떻게 간호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가를 이론적으로 고찰해 왔다면 이 책에서는 문화기술지를 간호문화 환경에 적합하게 재창조하고 이 방법을 택하는 간호사들이 직접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술과 절차를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330쪽/현문사/1만2000원)
◆ '슬픔을 넘어서'
<노유자·김영남 번역>
"…어려움을 겪을 때 하느님의 자비에 자신을 맡긴다면 스스로를 지탱해 나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슬픔을 넘어서 - 상실과 충격의 극복' 본문 중에서)
사별가족과 이들을 돌봐야 하는 간호사를 위한 책 '슬픔을 넘어서 - 상실과 충격의 극복' (멜 로렌즈·다니엘 그린 지음)이 가톨릭대 간호대학 노유자 교수와 암환자협회 김영남 회장에 의해 번역·출간됐다.
이 책은 사별로 인해 발생하는 상실, 고통, 슬픔, 분노, 충격이라는 감정을 올바로 이해하고 극복해 새로운 삶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지침서이다. 마음 깊이 와 닿는 사별가족들의 체험사례와 조용한 일깨움을 주는 성경구절이 곳곳에 인용돼 있다.
충격을 이겨내는 방법, 현실을 직시하기 위한 방법, 고통스런 생각을 전환시키는 방법 등도 부록으로 수록돼 있다.
노유자 교수는 서문에서 "사별가족 간호의 실제 상황에서나 학문적 측면에서 항상 겪게 되는 난제들을 푸는 데 큰 도움이 된 책"이라고 소개하면서 "사별 가족뿐만 아니라 사별 간호, 호스피스 간호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문사/6000원.
◆'치매간호학'
<김주희 지음>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치매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치매는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어 4대 주요 사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에서 치매 유병률이 9.5%∼11.3%에 이른다는 보고다.
이같이 심각한 질환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에 대한 효과적인 간호 방법을 다룬 '치매간호학'이 김주희 한양대 간호학과 교수에 의해 출간됐다.
내용이 총론에서 각론까지 여덟 장에 걸쳐 체계화돼 있으며 설명이 쉽고 상세해 치매환자를 돌보는 간호사 교육에 유용하다. 치매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대처하고자 하는 일반인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이 책은 크게 치매환자들이 보이는 제반 특징, 문제행동의 원인 및 관리, 치매노인 간호방법, 치매말기 간호, 치매환자의 환경, 치매환자의 가족간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치매노인 간호방법'에는 치매노인을 응대하기 위한 말과 행동 요령, 치매노인에게 발생하기 쉬운 사고와 원인 및 대책, 약물치료의 원리와 적용방법 을 비롯해 식사·수면·실금 관리 등 치매환자 간호시 겪을 수 있는 대부분의 경우에 대한 대처요령이 실려있다. 장애종류에 따라 증상증후와 중재요령이 일목요연하게 목록화돼 찾아보기에도 편리하다.
문답형식으로 알기 쉽게 꾸며진 '치매가족상담의 실례'가 부록으로 수록돼 있다. 현문사/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