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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간호사 급증…대약진 기대
30%만 취업중, 군입대·인식부족 원인
[]        기사입력 2000-07-20 오전 11:02:02
남자간호사가 오는 2002년부터는 매년 200여명 정도씩 배출돼 종전 간호사에 대한 여성 일변도의 이미지에도 일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남자간호사의 경우 군입대 문제와 취업 후 병원 내 인식부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하루빨리 이들이 제도적으로 간호계 내에 정착할 수 있는 방안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한간호협회가 매년 조사·발표하는 '간호교육 실태조사'와 '취업분야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간호교육기관에 재학중인 남자대학생은 지난해말 현재 321명(4년제 61명, 3년제 260명)으로 4년전인 95년(58명)보다 5배 가량 늘어났다.<표 참조>

또 95년 25명(4년제 6명, 3년제 19명)에 불과하던 남자입학생 수도 크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217명(4년제 38명, 3년제 179명)이 입학했다.

김낙주 남자간호사회장(삼성서울병원 응급간호과장)은 이와 관련 "간호사 직종에 대한 생각 자체가 많이 변화됐기 때문에 가능해진 일"이라고 말하고 "이젠 전문직업인이란 생각으로 스스럼없이 본인의 자유의사에 의해 간호대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간호교육기관에 입학하는 남자학생 수 증가에 힘입어 남자간호사 수도 매년 크게 늘어나 96년 19명에서 2000년에는 45명으로 증가했고 지난해 3년제 간호교육기관에 입학한 학생들이 졸업하는 2002년에는 191명(4년제 12명, 3년제 179명)이 졸업하는 등 2년 뒤부터는 매년 200여명의 남자간호사가 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취업중인 남자간호사도 172명으로 2년 전보다 49.75%(57명)이 늘어났으며 취업분야 가운데서는 병원이 98명으로 가장 많았고 보건분야 공무원 24명, 간호장교 23명, 기타 14명, 산업장 보건관리자 7명, 대학교수 4명, 양호교사 2명 순이다.

그러나 김낙주 남자간호사회장은 "남자들의 경우 군입대로 인해 취업 시기를 놓치거나 일부 병원들의 인식부족으로 인해 현재 간협에서 추정하고 있듯 실무에 종사하는 사람은 전체 면허자의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배출될 남자간호사들이 간호계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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