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독일 방문 중 파독 간호사 만나
“여러분이 조국 발전 종잣돈 만들었다” 격려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04-02 오전 07:50:52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국빈방문 마지막 날인 3월 28일 오후(현지시각) 파독 간호사와 광부 대표 18명을 프랑크푸르트 스타이겐버그호텔에서 만났다.
박근혜 대통령은 “나라 발전의 종잣돈을 여러분들께서 만들어주신 것”이라며 “오늘날의 조국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주신 정말 고마우신 분들”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후손들에게 잘 사는 조국을 물려주기 위해 먼 이국에서 고생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원조공여국으로 성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파독 이후 독일에 체류하면서 독일 한인사회의 근간을 형성해 양국 간 민간교류와 우호증대에 기여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독 간호사와 광부들과의 만남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간호사들을 비롯한 재독 동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여러분의 노력이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디딤돌이 됐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을 만든 출발점이 됐다”면서 “헌신과 희생에 모든 국민의 마음을 모아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