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관리전담간호사’ 배치 효과 거둬
지난해 결핵 신환자 9% … 감소결핵퇴치사업 강력 추진 결과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07-15 오전 09:58:23
2013년 결핵 신환자가 전년 대비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의료기관에 결핵관리전담간호사를 배치해 사례관리를 하는 등 정부가 결핵퇴치사업을 강력히 추진해온 결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양병국)는 `2013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 따르면 2013년 발생한 결핵 신환자는 3만6089명으로, 인구 10만명당 71.4명꼴이다. 2012년 결핵 신환자 3만9545명(10만명당 78.5명)에 비해 9.0% 감소했다.
특히 15∼19세 중·고등학생의 결핵 신환자는 2013년 1281명(10만명당 37.2명)으로 2012년 1630명(10만명당 46.5명)에 비해 20.0% 감소했다. 감소율은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를 기준으로 산출.
이같은 감소 추세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부터 결핵퇴치사업을 확대해 강력하게 추진해온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전국 의료기관에 결핵관리전담간호사를 배치해 환자 복약관리 등 사례관리를 철저히 해왔다. 2014년 현재 117개 의료기관에 180명이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결핵관리전담간호사는 2009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PPM)이 시행되면서 배치되기 시작했다. 결핵환자의 치료중단을 사전예방하고 결핵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전담간호사를 배치해 사례관리서비스를 하게 된 것이다.
결핵으로 진단·치료받는 환자들이 치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보건교육 및 상담, 복약확인, 추후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관리자 역할을 하고 있다.
둘째, 결핵환자 진료비 지원(본인부담률을 5%로 경감), 결핵환자 가족에 대한 결핵 검사비용 전액 지원 등을 통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치료성공률 향상과 환자 조기발견에 기여했다.
셋째, 학교 등 집단시설 결핵 접촉자 조사를 통해 청소년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학교 내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해 전염성 결핵환자가 신고된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직장 등 집단시설에 대한 접촉자 조사가 1200건 실시됐다.
넷째, 다약제내성 및 비순응환자에 대한 입원명령 제도를 도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결핵퇴치 목표를 2020년까지 10만명당 50명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결핵으로부터 철저히 보호되고 안심할 수 있을 때까지 결핵관리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고등학생 대상 잠복결핵감염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보는 '결핵바로알기 지식창고(tbfree.cdc.go.kr)' `결핵ZERO 결핵자료보기(tbzero.com)'에서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양병국)는 `2013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 따르면 2013년 발생한 결핵 신환자는 3만6089명으로, 인구 10만명당 71.4명꼴이다. 2012년 결핵 신환자 3만9545명(10만명당 78.5명)에 비해 9.0% 감소했다.
특히 15∼19세 중·고등학생의 결핵 신환자는 2013년 1281명(10만명당 37.2명)으로 2012년 1630명(10만명당 46.5명)에 비해 20.0% 감소했다. 감소율은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를 기준으로 산출.
이같은 감소 추세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부터 결핵퇴치사업을 확대해 강력하게 추진해온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전국 의료기관에 결핵관리전담간호사를 배치해 환자 복약관리 등 사례관리를 철저히 해왔다. 2014년 현재 117개 의료기관에 180명이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결핵관리전담간호사는 2009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PPM)이 시행되면서 배치되기 시작했다. 결핵환자의 치료중단을 사전예방하고 결핵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전담간호사를 배치해 사례관리서비스를 하게 된 것이다.
결핵으로 진단·치료받는 환자들이 치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보건교육 및 상담, 복약확인, 추후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관리자 역할을 하고 있다.
둘째, 결핵환자 진료비 지원(본인부담률을 5%로 경감), 결핵환자 가족에 대한 결핵 검사비용 전액 지원 등을 통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치료성공률 향상과 환자 조기발견에 기여했다.
셋째, 학교 등 집단시설 결핵 접촉자 조사를 통해 청소년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학교 내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해 전염성 결핵환자가 신고된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직장 등 집단시설에 대한 접촉자 조사가 1200건 실시됐다.
넷째, 다약제내성 및 비순응환자에 대한 입원명령 제도를 도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결핵퇴치 목표를 2020년까지 10만명당 50명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결핵으로부터 철저히 보호되고 안심할 수 있을 때까지 결핵관리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고등학생 대상 잠복결핵감염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보는 '결핵바로알기 지식창고(tbfree.cdc.go.kr)' `결핵ZERO 결핵자료보기(tbzero.com)'에서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