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보건의료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자살사망 '4개 유형' '위험요인 14개' 확인
자살시도자, 자살할 확률 일반인 보다 25배 높아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04-22 오후 14:08:30
우리나라의 자살사망 유형이 4가지로 규명됐다. 자살시도자의 자살사망률은 10만명당 700명으로, 일반 국민 자살사망률 10만명당 28.1명에 비해 약 25배 이상 높았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 자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5년마다 자살실태조사를 하도록 명시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근거해 최초로 실시된 전국적인 조사다.

이번 실태조사는 자살사망자에 대한 심리적 부검, 사망자 통계분석, 자살시도자 면접조사, 대국민 자살인식조사 등으로 실시됐다.

◆ 자살사망 유형

자살사망자에 대한 심리적 부검을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자살사망의 유형은 4가지로 규명됐다.

△급성스트레스 유형 = 자살 12개월 이내 발생한 경제·대인 스트레스 등 사건으로 인한 자살

△만성스트레스 유형 = 질병·폭력·빈곤 등 만성적 스트레스가 생애에 걸쳐 반복 발생하는 상황에서
특정 촉발사건에 의해 자살

△적극적 자해 / 자살시도 표현 유형 = 자살의도를 주변에 적극 알리고 자해 및 자살을 여러번 시도하는 과정에서 자살

△정신과적 문제 유형 = 하나 이상의 정신과적 문제가 존재하는 가운데 자살.

◆ 자살사망 위험요인

자살 위험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위험요인 14가지가 추출됐다.

거의 모든 자살사망자에게서 1개 이상 나타나는 공통 위험요인이 3가지, 상당수 자살사망자에게서 발견되는 추가적 위험요인이 11가지이다.

공통 위험요인이 1∼2개 이상, 추가적 위험요인이 3∼5개 이상인 경우 즉각적인 개입이 필요한 고위험 단계로 분류된다.

△공통 위험요인 = 자해 2회 이상·자살 2회 이상 또는 자살시도 1회 이상, 최소 2회 이상 반복적인 자살의도 표현, 정신과적 진단 1회 이상

△추가적 위험요인 = 어느 정도 이상의 관계 단절 발생 여부, 무직·파산·실직·5천만원 이상 빚 중 2개 이상, 12개월 이내 생애사건 중 4개 이상, 스트레스 반응 여부, 불행·가정폭력·학대·방임·협박 중 2개 이상, 이혼·사별·독신·별거 중 2개 이상, 알코올 경험 여부, 최근 혹은 과거 건강상태 변화, 가족·지인 자살관련 행동 노출 1회 이상, 가족·지인 정신질환자 수 1명 이상, 가족 중 심각한 신체질환자 존재.

◆ 연령대별 자살위험 징후

각 연령대별로 자살을 예고하는 행동, 정서, 언어의 특징적인 징후가 밝혀졌다.

20대 이하는 SNS의 사진·문구를 자살관련 내용으로 바꾸는 등 신변을 정리하는 행동을 보였다.

30∼40대는 알코올 복용이 심해지며, 주변 사람들에게 잘못을 비는 등의 징후를 보였다.

50∼60대는 자식들에게 아버지 또는 어머니를 잘 모시라는 당부를 했다.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신경림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경림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ing.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