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4명, 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 구별 못해
[편집국] 강수현기자 shka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02-04 오후 16:59:43
국민 10명 중 4명은 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을 같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박창일)가 '인체조직기증 국민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13∼16일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인체조직기증은 세상을 떠난 직후 피부, 뼈, 연골, 인대, 건, 혈관, 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것이다. 1명의 기증자가 최대 10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생명나눔이다.
조사결과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인지도는 39.1%로 2012년 31.7%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헌혈(98.7%), 장기기증(99.3%), 조혈모세포기증(87.1%) 등 다른 형태의 생명나눔과 비교하면 인지도가 매우 낮았다.
특히 국민 10명 중 4명은 인체조직기증과 장기기증을 동일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전에 인체조직기증 의사를 밝힌 사람이 사망했을 경우, 그 가족의 65.2%가 기증에 동의하겠다고 답했다. 생명나눔에 공감하고, 고인의 의사를 존중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인체조직기증 의향을 말하지 않고 사망했을 경우, 그 가족의 31%만이 기증에 동의하겠다고 응답했다. 동의하지 않는 이유로는 시신훼손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박창일)가 '인체조직기증 국민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13∼16일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인체조직기증은 세상을 떠난 직후 피부, 뼈, 연골, 인대, 건, 혈관, 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것이다. 1명의 기증자가 최대 10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생명나눔이다.
조사결과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인지도는 39.1%로 2012년 31.7%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헌혈(98.7%), 장기기증(99.3%), 조혈모세포기증(87.1%) 등 다른 형태의 생명나눔과 비교하면 인지도가 매우 낮았다.
특히 국민 10명 중 4명은 인체조직기증과 장기기증을 동일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전에 인체조직기증 의사를 밝힌 사람이 사망했을 경우, 그 가족의 65.2%가 기증에 동의하겠다고 답했다. 생명나눔에 공감하고, 고인의 의사를 존중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인체조직기증 의향을 말하지 않고 사망했을 경우, 그 가족의 31%만이 기증에 동의하겠다고 응답했다. 동의하지 않는 이유로는 시신훼손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