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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주민 건강행태 격차 심해
걷기·비만·흡연·음주 등 조사결과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4-23 오후 15:12:07
우리나라 국민들의 걷기 실천율이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혈압 환자의 건강행태도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각 지역의 보건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201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국민의 건강상태와 건강결정요인에 대한 정보를 기초자치단체 단위로 얻기 위한 단면조사로, 2008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전국 보건소 253곳에서 각 지역 19세 이상 주민 약 9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남자현재흡연율, 금연캠페인 경험률, 고위험음주율, 중증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걷기 실천율, 비만율, 체중조절 시도율, 운전 시 안전벨트 착용률,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 경험률,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고혈압·당뇨병 의사진단 경험률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걷기 실천율, 비만율 등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 간 주민 건강행태는 최대 - 최소값의 차이가 줄기는 했지만, 격차는 여전했다.

걷기 실천율은 전국 평균 40.8%로 나타났다. 2009년 49.4%, 2010년 43.0%, 2011년 41.7%로 계속 감소 추세다. 시도 간 최대 23.7%p(28.4%∼52.1%), 시군구 간 최대 56.1%p(12.9%∼69.0%) 차이가 났다.

비만율은 전국 평균 24.1%였다. 2009년 22.7%, 2010년 22.5%, 2011년 23.3%로 증가 추세다. 시도 간 최대 8.1%p(22.0%∼30.1%), 시군구 간 최대 17.2%p(16.3%∼33.5%) 차이가 났다. 비만율이 높은 지역은 대체로 걷기실천율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남자현재흡연율은 전국 평균 46.4%였다. 2009년 50.4%, 2010년 48.4%, 2011년 47.0%로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시도 간 최대 8.7%p(42.6%∼51.3%), 시군구 간 최대 27.1%p(33.3%∼60.4%) 차이가 났다.

고위험음주율은 전국 평균 16.1%로, 2011년 18.2% 대비 2.1%p 감소했다. 시도 간 최대 6.9%(13.5%∼20.4%), 시군구 간 최대 22.7%p(6.0%∼28.7%) 차이였다.

금연과 절주가 반드시 필요한 고혈압 진단자들의 건강행태도 개선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고혈압 진단자는 매년 증가추세였다. 이들의 남자현재흡연율, 걷기 실천율, 비만율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 홈페이지(chs.cdc.go.kr)에서 자료신청을 할 수 있다.

박바른 기자 br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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