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역 모자보건 파트너십 강화 전략 모색
[편집국]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11-22 오후 13:03:00
유엔 새천년개발목표(MDGs) 달성을 위한 모자보건 파트너십 강화 국제포럼이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주관으로 11월 15일 열렸다.
한·중·일 3국의 모자보건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개발도상국의 모자보건 개발협력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중국·일본·라오스·캄보디아 보건부 관계자, 이종욱 펠로우십 연수생과 연수기관 관계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처,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 등에서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광수 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는 “새천년개발목표를 통해 빈곤인구 감소, 기초교육을 받는 아동 수 증가, 위생환경 개선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지만 아동 및 산모 사망률 감소는 목표치에 비해 낮은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아동과 모성 보건증진에 대한 효과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국제기구 및 국가 간 파트너십 강화방안에 대해 심도 깊이 논의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노길상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대독)은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에 모자보건 수준을 상위권으로 올린 소중한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라오스 모자보건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캄보디아 보건부와도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국제보건의료재단과 협약을 맺고 개도국 보건의료 지원사업 협력단체로 참여하고 있다. 간호협회는 지난해 개도국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개발 경험과 선진간호를 전수하는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두 차례 실시한 바 있다.